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최종 결의…12월 ‘통합 항공사’ 뜬다

시간 입력 2026-08-12 15:07:00 시간 수정 2026-08-12 15: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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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준비 위한 양사 직원 교류 확대…직무교육도

대한항공 B747-8 항공기.<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이 양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의되며 통합 항공사 출범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대한항공은 12일 오전 서울 서소문 빌딩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 승인의 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상법상 소규모합병 요건을 충족해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 결의를 갈음했다.

같은 날 아시아나항공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 승인의 건’을 의결했다. 주총 참석 주주의 99.3%(1억 6743만 6677주)가 찬성표를 던져 상법상 특별결의 요건을 가볍게 넘겼다.

이로써 지난 5월 합병계약 체결 이후 계속된 양사의 합병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양사는 채권자 보호 절차 등 남은 일정을 거쳐 오는 12월 17일 합병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인수 후 통합(PMI)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왔다.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조건부 인가를 받은 데 이어 7월 금융당국에 제출한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했다. 현재는 통합 항공사 출범에 맞춰 운항증명(AOC) 변경 및 해외 항공당국의 운항 인허가 취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출범을 앞두고 양사의 ‘원 팀(One Team)’ 체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직원을 대상으로 여객·화물·운항·객실 등 전 부문 직무 교육을 시행 중이며, 최근 합동 비상탈출시범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시스템 통합과 합동 봉사활동 등 조직문화 융합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통합 항공사 출범까지 남은 4개월여 동안 제반 절차를 완벽히 마무리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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