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기준 상반기 매출, 전년대비 62.5% 증가
영업이익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수익성 개선세
상반기 은 판매액 4조1080억원 ‘170.4% 급증’
아연·연·금·동·비스무트 판매도 호조 이어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창사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했다. 고려아연은 호실적에 힘입어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도 함께 수행해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액 12조4450억원, 영업이익 1조333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5300억원 대비 약 151.5% 상승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0.7%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만 두고 봤을 때도 상승세는 지속됐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조3730억원, 영업이익 587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실적 공시를 의무화한 이후 ‘106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주요 제품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은 판매액은 약 4조10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에 육박한다. 금 판매액도 약 1조2250억원으로 전년동기 약 7730억원 대비 58.5% 늘었다.
아연 판매액은 약 1조5630억원으로 22.6%(약 2880억원) 늘었다. 연 판매액은 작년 상반기 약 6550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약 770억원으로 9.5% 성장했다. 동 판매액은 2025년 상반기 약 2200억원에서 올해 같은 기간 약 3340억원으로 51.8%(약 1140억원) 개선됐다.
첨단·방위산업의 필수 소재인 희소금속의 매출액도 향상됐다. 올해 상반기 인듐 매출액은 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고, 비스무트 매출액은 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1.8% 늘어났다. 모두 사업 계획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세정 등에 필수로 쓰이는 반도체 황산도 올해 상반기 매출액 7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실적을 나타냈다.
고려아연 이사회는 이날 2분기 배당을 주당 5000원으로 결의했다. 배당기준일은 8월 20일이다. 배당금 지급 예정일은 9월 4일로 2분기 배당금 총액은 약 1020억원이다. 앞서 실시한 1분기 배당을 포함하면 올해 상반기 주당 배당금은 1만 원, 배당 총액은 약 2040억원이다.
고려아연은 지난 2024년 10월 발표한 밸류업 계획에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주주환원율 40% 이상을 목표치로 설정했고 2024년과 2025년에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임직원의 기술 혁신 노력과 선제적 투자, 독보적인 유가금속 회수 역량,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시장 환경의 변화 속에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생산성과 수익성 증대에 힘쓰면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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