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실구매가 3400만원대…전기차 진입장벽 낮춘다

시간 입력 2026-01-22 13:39:09 시간 수정 2026-01-22 13: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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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서비스·잔존가치 전 과정서 고객 혜택 확대
전기차 구매부터 교체까지 고객 지원 강화해 국내 EV 대중화 속도

기아 EV 라인업.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는 전기차를 이미 보유한 고객은 물론 전기차 전환을 고려 중인 고객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상품·서비스·잔존가치 전반에서 지원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금융 부문에서는 EV3·EV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0%대 초저금리 할부와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를 강화했다.

M할부 일반형 기준 EV3·EV4는 48개월 0.8%, 60개월 1.1% 금리가 적용되며, 이는 정상금리 대비 최대 3.3%포인트 인하된 수준이다. EV4 롱레인지 어스를 선수율 40%, 60개월로 구매할 경우 약 260만원의 이자 절감 효과가 있다.

잔가보장 유예형 할부는 36개월 기준 1.9% 금리가 적용되며 차량가의 최대 60%까지 유예할 수 있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전액 면제돼 EV4 롱레인지 어스를 보조금 포함 선수금 30%로 구매할 경우 월 19만원대 이용도 가능하다.

또 EV3 GT, EV4 GT, EV5 GT 등 고성능 전기차 모델도 상반기 중 순차 출시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상품 측면에서는 EV5 스탠다드 모델의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기아는 22일부터 EV5 스탠다드 모델의 계약을 시작했으며, 해당 모델은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과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 전환할 경우 지급되는 전환지원금을 적용하면 서울시 기준 실구매가가 3400만원대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기차 세제 혜택, 국고·지방자치단체 보조금, 전환지원금을 모두 반영한 수치다.

서비스 부문에서는 전국 17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750여개 오토큐를 중심으로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을 확대하고, 고전압 배터리 부분 수리가 가능한 거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기아 전기차는 배터리 손상 부위만 선별 수리할 수 있어 전체 교체 대비 3~6% 수준의 비용으로 정비가 가능하다.

잔존가치 강화를 위해서는 5개 등급 체계의 ‘중고 EV 종합 품질 등급제’를 고도화하고, EV 성능 진단서를 신규 발행할 계획이다. 기아 인증중고차에 차량을 판매한 뒤 전기차 신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17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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