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임 배경은 ‘실적’…매출 30조원 눈앞·영업이익 첫 2조원 돌파 전망
계열 의존 낮추고 외형 확장…종합물류·해운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
2030년까지 9조원 투자…해운 선대·항공물류·디지털 전환 가속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가 역대급 실적을 발판으로 연임에 성공하며,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 도약을 향한 중장기 전략을 구체화 하고 있다. 안정 속 변화를 기조로 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연말 인사에서 실적과 전략 실행력을 모두 입증했다는 평가다.
20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정기 인사에서 이규복 대표가 유임됐다. 이 대표는 2022년 취임 이후 4년 차 경영에 들어가게 됐다. 지난 2022년 11월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4년 사장 승진 이후 연임에 성공하며 두 번째 임기를 이어가게 된 것이다.
이 같은 연임 배경에는 실적 개선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현대글로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29조4074억원, 영업이익은 2조1013억원이다. 매출은 30조원에 육박했고,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7%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글로비스의 주요 사업은 종합물류업, 유통판매업, 해운업이다. 매출 비중은 종합물류가 약 35% 내외로 가장 크고, 해운업(완성차 운송·벌크), 유통판매업(부품 유통)이 뒤를 잇는다. 이 대표 취임 이후 그룹 계열 물량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낮추고, 비계열 고객 확보에 집중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을 실어왔다.
핵심 축은 해운 경쟁력 강화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총 9조원 규모의 중장기 투자 계획을 제시하고, 연평균 약 1조3000억원을 물류 인프라와 해운 선대 확충에 투입할 방침이다. 완성차 운반선(PCTC)과 LNG·LPG 운반선 신조 투자를 통해 선복 경쟁력을 확보하고, 비계열 물동량 확대와 수익성 안정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미래 물류를 겨냥한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통합 에어인천 펀드에 2006억원을 출자하며 항공물류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우선매수권을 확보해 향후 항공 화물 사업으로의 본격 확장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해운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에는 보유 선박 45척에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통신 ‘스타링크’를 도입하며 해상 안전 대응과 대용량 데이터 기반 운영 체계를 강화했다. 이는 향후 자율운항, AI 기반 예측 정비 등 차세대 스마트 해운 기술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 투자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고객 중심 경영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그는 최근 “기업의 시작과 끝에는 고객이 있다”며 “미래는 고객에게 달려 있다”고 말하며, 고객 만족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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