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서 ‘그랜드 슬램’ 달성
신한카드,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서 3년 연속 본상 수상
카드 소비자 67% “디자인 때문에 카드 발급한 경험 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한 ‘KB국민 WE:SH(위시) 카드’ 디자인. <사진=KB국민카드>
카드업계가 다수의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를 석권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뽐내고 있다. 가로 54mm, 세로 85.5mm라는 공통 규격으로 정해져 있는 카드 플레이트는 카드사에게 있어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하고 있다. 고객들은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만으로 카드 발급을 결정하거나, 때로는 디자인 하나로 큰 마케팅 효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이에 카드업계는 독보적이고 창의적인 디자인을 카드 플레이트에 선보이며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인 ‘KB국민 WE:SH(위시) 카드’ 디자인은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인 ‘IDEA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앞서 위시 카드는 올해 3월 ‘iF 디자인 어워드’와 8월 ‘Red 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금번 성과는 업계 최초로 카드 디자인 부문에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위시 카드는 KB국민카드가 고객에게 긍정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한 카드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카드의 대표 신용카드 상품이다.
카드가 제공하는 ‘맞춤 혜택’이라는 특징을 △싱글 △커플 △가족을 상징하는 단순하며 직관적인 형태로 표현했다. 또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브랜드가 전달하는 즐거운 경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각국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창의적인 디자인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카드는 고객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드리기 위한 디자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3년 연속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신한카드>
신한카드 역시 올해 디자인 어워드 2곳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신한카드는 올해 3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베스트 신한카드’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22년 ‘서비스 디자인 부문’, 2023년 ‘커뮤니케이션 부문’과 ‘실내건축 2개 부문’ 본상 수상에 이은 3년 연속 수상이다.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외항사 제휴카드이다. 싱가포르항공의 전통적인 바틱 패턴과 신한카드의 대표 색상을 공예적 기법으로 카드 플레이트에 담아내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유니버셜 신한카드(점자카드 및 안내장)’으로 IDEA 어워드 소셜 임팩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을 뿐만 아니라, ‘업사이클링 프로덕트 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같은 해 또 한 번의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디자인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는 이달부터 ‘제 2회 하나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나카드>
그런가 하면 하나카드는 이달부터 ‘제 2회 하나카드 플레이트 디자인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참신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디자인 실력을 가진 신진작가를 후원하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진행한 첫 공모전에는 총 423개의 작품이 출품되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올해 공모전은 9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하나카드는 △참신성 △트렌디함 △활용성 △적합성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카드는 2024년 원더카드로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출시한 JADE 시리즈는 차별된 카드, 발급패키지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모전을 진행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열정적인 신진 작가님들을 다시 볼 수 있어 벌써부터 설렌다”며 “하나카드 플레이트 공모전이 우리나라 카드 디자인을 선도해가는 영향력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디자인에 신경을 쏟는 것은 치열해지는 카드업계의 경쟁 속 카드 플레이트가 훌륭한 마케팅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은 고객들의 카드 발급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자신들의 SNS에 자발적으로 인증샷을 올리는 등 톡톡한 마케팅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실제로 올 3월 카드고릴라가 12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카드 소비자 10명 중 약 7명(67.2%, 832표)가 ‘플레이트 디자인 때문에 카드 발급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카드업계의 한 관계자는 “카드사에게 있어 카드 플레이트는 대표적인 제품이자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며 “카드 플레이트를 통해 브랜드 철학을 전달하려고 노력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캐릭터 카드처럼 고객들이 디자인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물론, 자발적인 SNS 인증샷 공유 등 훌륭한 마케팅 수단이 되기도 해 디자인 경쟁력을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카드사에서 고객에게 카드상품을 마케팅 할 수 있는 부분 중 하나가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이라며 “독보적인 카드 플레이트를 통해 타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가 더해진 카드상품의 경우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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