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1위 달성

시간 입력 2024-05-08 17:28:24 시간 수정 2024-05-08 17:28:24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금액 기준 지난해 전 세계 OLED 모니터 시장 점유율 34.7%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중국 청두에서 열린 오디세이 체험 행사에서 오디세이 OLED G9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OLED 모니터 시장에서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에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지난해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점유율 20.8%를 확보하며 5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2022년 10월 첫 OLED 모니터인 34형 오디세이 OLED G8 출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49형 오디세이 OLED G9을 내세워 세계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올해 초 열린 ‘CES 2024’에서도 OLED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오디세이 OLED G9은 CES에서 컴퓨터 주변 기기 부문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32형 4K 해상도 오디세이 OLED G8 △27형 QHD 해상도 오디세이 OLED G6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G9 등을 새롭게 출시할 예정이다.

글로벌 IT 매체들로부터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북미 IT 매체인 PC월드(PC World)는 “오디세이 OLED G8은 올해 CES에서 가장 중요한 모니터다”며 “높은 명암비와 풍부한 색상을 묘사하는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갖췄다”고 극찬했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OLED 모니터 시장 진출 1년 만에 글로벌 1위 달성은 게이머들이 뛰어난 화질과 압도적인 게이밍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거듭한 결과다”며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기기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