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880원 라면 이어 ‘990원 스낵’ 출시

시간 입력 2024-05-08 09:49:20 시간 수정 2024-05-08 09: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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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이 CU신제품 990원 스낵을 들고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CU는 본격적인 나들이 철에 접어드는 5월을 맞아 과자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초저가 스낵을 준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달 990원 스낵 2종 ‘990 매콤 나쵸칩’, ‘990 체다 치즈볼’을 출시한다. 990원의 저렴한 가격을 이름에 강조했으며, 패키지에는 봉지 안 과자를 직관적으로 담았다.

이번 990 스낵은 하절기 주류 소비와 함께 안주형 스낵을 함께 찾는 고객들이 많은 것을 반영해 간식뿐만 아니라 안주로도 즐기기 좋도록 만들었다.

스낵 상품 중 베스트셀러인 나쵸칩에 매콤한 시즈닝을 입히고 쌀가루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높였다. 체다 치즈볼 역시 핑거 푸드로 즐기기 좋은 콘그리츠 형태로 치즈 맛 시즈닝을 더해 짭짤하고 고소한 맛을 강화했다.

최대 75g의 용량으로, CU에서 판매 중인 NB(제조사 브랜드) 스낵들에 비해 가격을 30% 정도 낮추고 중량은 20% 가량 늘렸다는 설명이다.

CU는 PB(자체브랜드)인 HEYROO 스낵을 생산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해온 중소 제조사들과 협업해 마케팅 비용을 줄인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 

CU가 2022년 여름 내놓은 400원짜리 하드 ‘400바’ 2종(망고맛, 초코맛)은 출시 한달 만에 판매량이 2배로 급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작년에는 1000콘 등을 추가하며 초특가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대 운영했다.

최근 출시한 880원 컵라면 ‘880 육개장 라면’은 출시 2달 만에 누적 판매량 40만 개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김준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스낵 수요가 늘어나는 시즌에 맞춰 맛과 가격 모두 고객들을 사로잡는 차별화 제품을 준비했다”며, “CU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생활 속 소비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알뜰 쇼핑을 돕는 가성비 먹거리들을 꾸준히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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