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어린이날 맞아 장애 아동·청소년에 온정 전해

시간 입력 2024-05-03 15:42:18 시간 수정 2024-05-03 15: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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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암사재활원서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 개최
임직원 등 70여 명 참석…2014년부터 10년째 인연

5월 2일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에서 열린 LG전자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 <사진=LG전자> 

LG전자가 어린이날을 맞아 장애 아동·청소년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내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LG전자는 이달 2일 서울 강동구 암사재활원에서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 봉사단’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 장애 아동·청소년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애 아동·청소년의 활발한 신체 활동을 위해 작은 운동회, 나만의 휠체어 꾸미기, 어린이날 선물 나눔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봉사자들은 장애 아동·청소년과 일대일로 매칭됐다. 이에 서로 유대감을 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LG전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내 식당에서 원가를 낮춘 식단을 선택해 기부금을 모으는 ‘기부 메뉴’ 후원금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2011년 시작된 기부 메뉴는 국내 전 사업장 사내 식당에서 짝수 달 두 번째 수요일마다 제공하는 원가를 낮춘 식단이다. 임직원들이 식단을 선택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돼 봉사활동에 활용된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여자는 67만명을 넘었고, 적립금은 무려 3억원에 달한다.

한편 LG전자는 2014년부터 10년째 암사재활원과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암사재활원은 대한사회복지회가 운영하는 장애인 복지시설로, 중증 장애 아동·청소년에게 의료 및 재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허경재 LG전자 VS사업본부 책임은 “일년에 하루지만 어린이날만큼은 암사재활원 소속 아동들에게 따뜻하고 즐거운 기억을 만들어주고 싶어 2014년부터 봉사활동에 참여해 왔다”며 “10년 간 꾸준히 만나오면서 서로 정도 많이 들다 보니 이제 아이들이 먼저 ‘내년에도 만나자’며 인사를 건넬 때 큰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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