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보틱스, 배민 서빙 로봇 운영사와 손잡고 ‘외식업 자동화’ 추진

시간 입력 2024-05-03 15:41:28 시간 수정 2024-05-03 15: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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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보틱스와 MOU…주방·홀 포함 전체 매장 자동화 기대

5월 2일 한화로보틱스와 비-로보틱스 간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한화로보틱스>

한화로보틱스가 배달의민족(배민) 서빙 로봇 운영사와 손잡고 푸드 테크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한화로보틱스는 2일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비-로보틱스와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MOU는 양사의 대표 제품을 토대로 외식 사업 자동화 매장 운영을 추진하기 위해 성사됐다. 한화로보틱스와 비-로보틱스는 MOU를 계기로 △영업 정보 공유 △로봇 통합 상품 구성 △현장 테스트 상호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한화로보틱스의 협동 로봇과 비-로보틱스의 서빙 로봇은 상호 보완하며 영업 활동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한화로보틱스는 이번 MOU를 통해 로봇 기반 외식 사업을 본격화한다. 앞서 2017년 한화로보틱스는 국내 최초로 협동 로봇을 상용화한 이후 와인 브리딩 로봇, 바리스타 로봇 등 다양한 푸드테크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3100대 이상의 서빙 로봇을 보급해 온 비-로보틱스와 협업하게 된 한화로보틱스는 향후 주방과 홀을 포함해 전체 매장 자동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종휘 한화로보틱스 대표이사는 “사람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추구하는 양사의 비전이 일치해 이번 MOU가 성립됐다”며 “한화로보틱스와 비-로보틱스가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서비스의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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