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이종호재단, 자폐 스펙트럼 한부열 작가 개인전 개최

시간 입력 2024-04-30 11:20:51 시간 수정 2024-04-30 11: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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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시 용산구 이촌동 소재 ‘노들 갤러리’에서 작품 전시

JW이종호재단이 주최하는 한부열 작가 개인전 안내. <사진제공=JW이종호재단>

JW이종호재단이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해 작가 한부열(39세)씨의 개인전 ‘Let’s Go with HBY 2024(부제: 가족의 손길로 빚은 예술, 한부열 작가의 마음속 이야기)’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한부열씨는 3살 때부터 자폐 스펙트럼을 앓아왔던 작가로, 자신이 경험해왔던 세상을 오직 30cm 자와 펜으로 그려내는 천재 예술인이다. 한 작가는 발달장애인 최초로 한국미술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인 최초로 관객들과 실시간 소통하는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이는 등 정식 작가로서 예술적 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번 개인전은 가족의 도움 속에 작품활동을 이어왔던 한부열 작가의 여러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관객과 상호소통하며 그림을 완성하는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인다.

JW이종호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한 작가의 개인전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촌동 소재 ‘노들 갤러리’에서 5월8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한부열 작가는 지난 2016년 JW이종호재단이 주최하는 미술 공모전 ‘JW아트어워즈’에 참가한 바 있다. 커다란 콧구멍과 크고 긴 눈, 반듯한 직선과 곡선이 섞인 특유의 밝고 선명한 색채감으로 자신을 지지해주는 따뜻한 이웃 사람들을 표현한 작품 ‘한부열과 아줌마들’을 통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후 2021년 ‘JW아트어워즈 수상작가전’에서 개인 작품을 전시하고 지난해 JW이종호재단의 개인전 개최 작가로 선정되는 등 JW와 함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JW이종호재단 관계자는 “뛰어난 작품성을 통해 세상에 이름을 알리고 있는 천재 작가 한부열씨의 작품을 가정의 달 5월에 전시할 수 있어 뜻깊다”며 “독특한 표현방식과 특유의 밝고 선명한 색채감으로 세상을 그려내는 천재 작가 한부열씨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JW아트어워즈는 기업 공익복지재단이 주최하는 장애인 미술 공모전으로, 장애 예술가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역량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JW이종호재단이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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