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발전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중국문화 301테마 1·2권’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 301가지 테마를 제시하고 있다.
1권은 크게 3장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상징과 정치, 외교, 사회’는 중국 이해의 첫걸음으로서 국가 상징, 특유의 정치제도, 외교적 이슈와 내부의 사회적 문제를 다뤘다.
‘경제와 비즈니스’에서는 급속한 경제 발전의 명과 암, 인터넷 모바일 경제, 중국의 상인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역사와 인물’은 지금의 중국이 탄생하기까지 긴 역사 안에 존재했던 여러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다. 역대 왕조의 탄생과 분열, 통일, 격동의 시대를 지나 중화인민공화국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설명했다.
2권은 ‘예술’, ‘삶과 여행’ 2개의 장으로 돼 있다. ‘예술’에서는 이백, 두보, 도연명 등 걸출한 문인들의 작품은 민중의 삶과 애환을 담고 있어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이어서 장엄한 만리장성, 화려한 자금성 같은 건축물을 포함해 석굴, 누각, 원림 등 중국다운 스케일의 다양한 볼거리를 다룬다.
또 전통극, 전통음악과 더불어 세계 영화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영화를 살펴본다.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가수 등려군을 포함해 장국영, 이소룡, 장만옥 등 친숙한 이름의 배우와 영화가 등장해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파트다.
‘삶과 여행’에서는 중국의 먹거리를 비롯한 의식주, 무술과 오락, 미신, 자연환경, 여행지 등을 둘러보며 301테마 여행을 마무리한다. 부록으로 회사생활에 필요한 중국어 모음집이 수록돼 있다.
삼성그룹에 입사해 중국에서만 15년간 근무한 심헌섭 씨가 중국문화를 누구나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책을 썼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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