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화폐박물관, 이케바나·테라리움 전시회 개최

시간 입력 2024-04-04 16:43:51 시간 수정 2024-04-04 16: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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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櫻(앵), 花(화), 苔(태)’ 전시회 전시작품.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오는 14일까지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벚꽃 아래 ‘이케바나’와 ‘테라리움’의 동행 ‘櫻(앵), 花(화), 苔(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케바나는 꽃, 나무, 풀, 열매 등을 자연 그대로 꽂는 일본 전통 꽃꽂이로 어우러진 모양새를 통해 인간의 아름다움과 삶을 표현한다.

테라리움은 밀폐된 유리그릇이나 작은 유리병 안에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을 뜻한다.

전시회의 키워드는 ‘동행’으로 이케바나의 자연미와 테라리움의 인공미를 조화롭게 구성해 함께 걷는 삶의 여정을 이야기한다.

작품들은 대지 속 솟아나는 이끼를 통해 생명의 시작을 알리고, 박물관의 벚꽃으로 삶의 번창을, 열매로 인생의 아름다운 결실을 표현하고 있다.

일본에서 정통 이케바나를 사사한 주미숙 작가는 지난해 박물관 전시와 음악회에 멋진 작품을 앞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케바나 오하라류’ 대전 준지부 회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 삶을 꽃과 이끼로 신비롭게 표현한 작품들이 아름답게 전시되어 있다”며 “아름다운 벚꽃 명소 화폐박물관에서 자연과 삶의 조화를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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