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아자, 해외 온라인 쇼핑 힘준다…전용 플랫폼 오픈

시간 입력 2024-04-29 17:45:00 시간 수정 2024-04-29 16:42:5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해외법인 회원 대상 쇼핑몰 ‘G.AZA몰’ 운영…14개국 배송
애터미아자, 애터미 굿즈 외 타 사 제품도 유통
애터미·애터미아자, 코로나19 이후 해외 시장 적극 공략

애터미아자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 메인 화면. <자료=애터미아자>

애터미 자회사 애터미아자가 해외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전용 온라인 플랫폼을 오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수요가 늘면서 온라인 플랫폼에 대세로 자리 잡은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30일 애터미에 따르면 애터미아자가 해외법인 회원 대상 해외배송 쇼핑몰 ‘G.AZA몰’을 오픈하고 운영을 본격화했다.

애터미아자는 애터미의 자회사로 지난 2016년 4월 설립됐으며 2019년 12월 온라인 종합쇼핑몰 ‘애터미 아자몰’을 오픈한 바 있다.

애터미는 애터미아자를 통해 자체 브랜드(PB) 제품 유통에서 타 사 제품 유통까지 영역을 넓혔다. 자체 기획한 브랜드만 구매할 수 있는 애터미와 다르게 애터미 아자몰에서는 애터미아자에서 직접 선정한 다른 회사의 제품까지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번에 문을 연 애터미아자 글로벌 쇼핑몰의 해외 배송 가능 지역은 미국, 일본, 캐나다,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홍콩, 영국, 몽골, 스위스, 뉴질랜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14개다.

이는 모기업인 애터미의 해외법인 수(27개)의 52% 수준이다. 애터미의 해외법인은 최근 3년여 만에 10개 늘었다.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2월 17개에서 같은 해 12월 기준 22개로 늘었고, 올해 4월 기준 27개로 증가했다.

애터미아자와 애터미 모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온라인을 통해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애터미는 코로나19가 본격 유행한 2020년 이후 인도, 영국, 키르기스스탄, 브라질, 몽골, 우즈베키스탄, 영국 등에 온라인 쇼핑몰을 잇따라 열기도 했다.

애터미 해외 사업은 중국에서 순항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지난해 애터미 해외법인 순매출액 1위는 중국법인이 차지했다. 순매출액은 부가가치세와 후원 수당 지급액을 제외한 매출액을 의미한다.

감사보고서 기준 애터미 차이나(Atomy China)의 지난해 순매출액은 1424억원으로 전년비 8% 증가했다. 이어 2위 대만법인(Atomy Taiwan)이 지난해 기준 순매출액 813억원으로 전년대비 2% 증가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지난해 순매출액이 전년대비 46% 증가한 729억원을 기록한 러시아법인(LLC Atomy Russia)이 차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