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와이홀딩스, 윤세영 창업회장 이사회 의장 선임

시간 입력 2024-03-29 16:12:39 시간 수정 2024-03-29 16: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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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사진제공=티와이홀딩스>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가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을 티와이홀딩스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티와이홀딩스 측은 윤 창업회장 선임 배경에 대해 “창업주로서 50여년간 그룹의 성장을 이끌며 쌓은 경험과 강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완수하고 그룹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윤세영 창업회장은 지난 2019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가 태영건설의 유동성 부족에서 비롯된 태영그룹의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해 12월 경영에 다시 복귀한 상태다.

이날 윤 창업회장은 워크아웃이 진행 중인 태영건설과 관련 “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태영건설의 자구노력 등으로 자금 흐름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등 어느 정도 정상화의 서광이 비치고 있다”며 “지주회사 이사회 의장으로서 앞장서서 조속히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미디어 부문에 대해서도 “광고 감소와 제작비 급등, 국내외 경쟁매체 급증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SBS 등 미디어 계열사들의 활로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기주총과 이사회에서는 이사의 보수한도를 30억원으로 승인받는 안건도 처리했다. 이는 전년(40억원) 대비 10억원 줄어든 규모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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