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와 980억원 규모 보툴리눔 톡신 계약 체결

시간 입력 2024-03-26 13:25:22 시간 수정 2024-03-26 13:25:22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서울시 강남구 메디톡스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모습. <사진제공=메디톡스>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브라질 제약사 블라우(대표 마셀로 한)와 5년간 총 7300만달러(한화 약 980억원, 최소 구매수량(MOQ) 기준)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디톡스는 블라우에 뉴럭스를 포함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공급한다. 블라우는 브라질 지역에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판매한다.

블라우는 메디톡스의 기존 브라질 파트너사 베르가모를 인수했다. 이후 메디톡스와의 장기 공급 계약을 타진했으며 전략적 협의하에 체결했다. 블라우는 메디톡스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행중이던 휴젤과의 기존 계약을 올해 말까지 중단하고 3자에게 이관키로 결정했다.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수출명 보툴리프트)으로 지난 2010년 브라질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 지난해에는 200억원 이상의 수출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메디톡스의 지난해 톡신 제제 수출액(610억원)의 약 30%를 차지하는 중요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블라우가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인 만큼 매우 큰 시너지를 창출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모래스 블라우 부사장은 “블라우는 브라질을 비롯한 라틴아메리카 지역에 메디톡스의 신제품을 공급해 에스테틱 사업을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조희연 기자 / chy@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