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

시간 입력 2024-03-25 13:30:23 시간 수정 2024-03-25 13: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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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어성철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어 대표는 국민연금 반대에도 사내이사 재선임에 성공했다. 한화시스템 지분 6.7%를 보유한 국민연금은 어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건에 대해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반대했다. 어 대표는 과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임 사건과 연루돼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어 대표는 이날 “올해 한화시스템은 2030년 글로벌 1위 기업을 향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소형 SAR 위성 자체 발사 성공에 이어 저궤도 통신위성 사업까지 구체화해 나가는 등 우주 시장 개척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황형주 전 포스텍 교수의 사외이사 연임안도 통과됐다. 아울러 이익배당은 1주당 280원,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금액은 50억원으로 각각 원안대로 의결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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