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과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 체결
7년 간 양극재 30만톤 공급…전기차 약 300만대 탑재 가능
엘앤에프가 SK온과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엘앤에프는 SK온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게 됐다.
엘앤에프는 25일 SK온과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모든 생산법인 및 지정업체를 대상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30만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극재 30만톤은 전기차 30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분량이다.
엘앤에프의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총 13조1910억원에 달한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엘앤에프는 전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이외에 추가로 대형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사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SK온과 오랜 기간 동안 진행해 온 배터리 소재 개발이 좋은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 며 “국내 셀 회사 및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의 배터리 및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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