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SK온과 하이니켈 양극재 30만톤 공급 계약 체결…7년간 13조 규모

시간 입력 2024-03-25 11:18:01 시간 수정 2024-03-25 11: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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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과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중장기 공급 계약 체결
7년 간 양극재 30만톤 공급…전기차 약 300만대 탑재 가능

엘앤에프 연구소 전경.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가 SK온과 전기차용 하이니켈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엘앤에프는 SK온과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게 됐다.

엘앤에프는 25일 SK온과 오는 2030년까지 국내외 모든 생산법인 및 지정업체를 대상으로 하이니켈 양극재 30만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양극재 30만톤은 전기차 30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분량이다.

엘앤에프의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총 13조1910억원에 달한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엘앤에프는 전 세계 1위 전기차 업체 이외에 추가로 대형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사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는 “SK온과 오랜 기간 동안 진행해 온 배터리 소재 개발이 좋은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 며 “국내 셀 회사 및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국의 배터리 및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 더욱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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