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성 높다…기아 EV9, 독일·영국 자동차 전문지 호평

시간 입력 2024-03-12 15:39:36 시간 수정 2024-03-12 15:39:3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승차감·안정성·주행 성능 등 높은 평가

기아 EV9.<사진제공=기아>

기아는 EV9이 독일과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기아 EV9은 독일에서 신뢰성 높은 3대 자동차 매거진으로 꼽히는 아우토 빌트, 아우토 자이퉁,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의 최근 기사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우토 빌트는 EV9에 대해 “실내 공간이 충분하고 7인승 외에도 편안함에 중점을 둔 6인승이나 스위블 시트를 갖춘 6인승을 선택할 수 있다”며 “기아가 제시한 대형 전동화 SUV의 가치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고 평가했다.

800V 충전 기술을 통해 210kW급으로 충전 시 24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고, 내비게이션에 급속 충전소를 경유지 또는 목적지로 설정 시 배터리 온도를 최적화해 주거나 내비게이션 이동 경로 자체에 충전소를 설정해 충전 편의성이 높다는 점도 언급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EV9은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을 갖춰 프리미엄 부문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며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교차로 보조, 조향 및 제동 개입 기능이 있는 사각지대 보조 장치 등 다양한 보조 장치가 기본으로 적용되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는 EV9이 제공하는 실용성과 실내 공간에 주목하며 “EV9의 3열은 성인이 탑승하더라도 대부분의 7인승 차량보다 훨씬 더 잘 앉을 수 있다”고 호평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오토 익스프레스와 오토카, 왓 카도 EV9의 실용성을 높게 평가했다.

오토 익스프레스는 “기아의 새로운 플래그십 EV9이 일상적인 유용성과 편안한 승차감, 우수하고 세련된 성능을 갖춰 실용성 측면에서 전기차 시대의 최고”라고 평가했다.

오토카는 “EV9 GT라인이 눈에 띄는 외장 디자인과 실내공간, 가속성능, 다양한 활용성, 주행거리가 인상적”이라고 언급했다. 비교 대상으로 선정한 랜드로버 디펜더 110 P400e와 아우디 Q8 E-tron 55 Quattro보다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왓 카는 “EV9의 상당한 크기로부터 가장 큰 혜택을 누리는 것은 3열 승객”이라며 “키가 6피트인 사람도 머리 및 무릎 공간이 충분하다”고 3열을 호평했다.

기아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3열 대형 SUV다. 탑승객을 위한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2열 시트 옵션, 99.8kWh 대용량 배터리, 400·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 V2L 등 혁신적인 전동화 사양을 갖췄다.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SDV)로서의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