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지난해 순이익 349억원…20년 연속 흑자

시간 입력 2024-03-05 16:29:14 시간 수정 2024-03-05 16:2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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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회복·경상경비 절감 등 주효

부산항만공사 사옥 전경.<사진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매출액 3552억원, 영업이익 1339억원, 당기순이익 34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항만공사는 2004년 설립 이후 20년 연속으로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기업 신용도는 최상위 등급인 ‘AAA’를 유지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코로나19 회복에 따른 물동량 증가와 공기업 예산편성지침 준수를 통한 고강도 경비절감 노력 등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억원(3.83%) 증가한 반면 경상경비 등 매출원가는 1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억원(9.5%) 감소했다.

부산항만공사는는 우수한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결산 배당금 202억원(배당성향 57.9%) 지급을 결정하고, 18년 연속 배당을 실시했다. 누적 배당액은 3534억원을 달성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북항 재개발, 친환경 자동화 항만 구축, 항만배후단지 개발 등 대규모 사업비가 수반되는 주요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병훈 기자 / andrew4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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