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바오하우스’ 연일 매진…오픈 열흘만에 관람객 1만명 돌파

시간 입력 2024-01-30 09:33:56 시간 수정 2024-01-30 09: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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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오픈 즉시 마감… 운영 시간·인원 조정 검토

고객들이 에버랜드 판다 테마 체험 갤러리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의 판다 갤러리 ‘바오 하우스(BAO HAUS)’가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판다 가족 테마 체험 갤러리 바오 하우스가 오픈 열흘 만에 관람객 1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일 문을 연 바오 하우스는 판다에 진심인 팬들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테마 전시 공간이다.

에버랜드 글로벌페어 지역 실내시설에 약 430㎡ 규모로 조성됐으며, 푸바오를 비롯해 판다 가족과 사육사들의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다.

회당 40명씩 입장해 약 15분간 이용하는 곳으로, 에버랜드는 모바일앱 내 온라인 예약제도인 스마트 줄서기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에버랜드는 “스마트 예약 오픈 즉시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매일 전시간 매진을 이어가면서 열흘만에 관람객 1만명을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고객들 사이에 하루 약 1000명만이 이용 가능한 특별한 공간으로 입소문 나고, 각종 소셜미디어에 방문 후기들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현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바오패밀리에 대한 애정과 정성이 듬뿍 담긴 공간”, “보는 내내 큰 울림에 눈물이 앞을 가렸답니다”, “사육사님 편지 너무 감동이에요”, “관람 인원을 늘려 달라” 등의 반응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진다.

바오 하우스 오픈 이후 같은 기간 판다월드 이용객은 전년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푸바오가 4월초 중국으로 이동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 주말 판다월드 이용객은 전년비 3배 이상으로 늘어났고 에버랜드 전체 입장객 역시 8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에버랜드는 바오 하우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운영 시간 및 인원 조정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현재 에버랜드에는 높이 12미터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부터 테마 갤러리 바오 하우스, 그리고 실제 판다들을 만날 수 있는 판다월드까지 약 200미터로 이어지는 ‘판다 로드’가 꾸며져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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