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원전 작업자 안전성 제고한다…한전기술·한전KPS와 협력

시간 입력 2024-01-25 17:51:00 시간 수정 2024-01-25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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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 높일 수 있는 기술 개발·공유
관련 플랫폼 생태계 구축도 가속화
유관기관 기술 교류회도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25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전력기술, 한전KPS와 ‘원전 작업 종사자 안전성 향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원전 작업 종사자의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앞장선다.

한수원은 25일 서울 방사선보건원에서 한국전력기술(한전기술), 한전KPS와 ‘원전 작업 종사자 안전성 향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세 기관은 방사선으로부터 원전 작업 종사자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공유하고, 전문 기술 개발과 종사자들의 안전 관련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수원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방사선보건원에서 ‘원전 작업 종사자 안전성 향상을 위한 유관기관 기술 교류회’를 개최한다.

이번 기술 교류회에는 한전기술 주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 연구 과제인 ‘ALARA 분석·평가 프로그램 및 3D-BIM 기반 실감·몰입형 피폭 선량 예측 진단 통합 시스템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한수원을 비롯해 11개의 참여기관 실무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연구 과제의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ALARA는 ‘As Low As Reasonably Achievable’의 약자로, 사회의 문화, 경제 수준 등을 고려해 방사선 산업(의료, 원전, 산업체)에서 근무하는 종사자의 방사선 피폭을 합리적 수준에서 최소화하는 방사선 방호 최적화 개념이다.

ALARA 분석·평가 프로그램 및 3D-BIM 기반 실감·몰입형 피폭 선량 예측 진단 통합 시스템은 ALARA와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종사자의 방사선 피폭 안전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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