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지속가능한 생존력 확보하자”

시간 입력 2024-01-02 16:52:16 시간 수정 2024-01-02 16:52:1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사진제공=세아그룹>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버텨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존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외 경기가 장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대두된 수많은 돌발변수들로 인해 글로벌 통상 환경의 앞날은 불확실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위기(危機)라는 말에 ‘위험’과 ‘기회’의 뜻이 동시에 숨어있듯, 우리는 거센 외풍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여하한 환경에서도 견디어 낼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존력’을 확보하고 강화하는데 전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의 현 위치를 다시금 냉철히 점검해 강점은 더욱 발전시켜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약점은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또 다른 강점으로 키워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AI기술의 발전과 급격한 확산은 일하는 방식과 생산성에 큰 변혁을 가져오고 있으며, 이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는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날이 머지 않았다”며 “세아의 모든 업무와 다양한 제조공정에서 AI기술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수 있도록 관련 R&D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도처에 진출해 있는 세아의 해외사업장에 대한 유용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경영자원의 지원과 협력을 한층 긴밀히해 현지 시장에의 빠른 안착과 경쟁력 확보로 세계시장에서 세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룹의 지속성장을 견인하는 주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게 만들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안전한 사업장 구현을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을 배가해 나가자고도 당부했다. 그는 “무재해 달성은 회사경영에서 최우선 과제로 중요시하고 있다”면서 “세아의 구성원 모두가 자기 일처럼 경각심을 갖고 동참하는 총력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