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배추·무 수급안정 위해 정부수매비축 박차

시간 입력 2023-12-12 16:00:42 시간 수정 2023-12-12 16: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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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포전에서 수매비축을 위한 무 수확 현장 <사진제공=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생산 농가의 가격지지 정책으로 배추 5000톤, 무 3000톤을 수매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 국민의 밥상 필수 채소인 배추와 무의 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 배추는 주산지의 기상 여건이 회복돼 평년 대비 2만 4000톤 초과 생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겨울 무도 평년보다는 적으나 지난해보다 18.7% 증가한 5만 7000톤이 초과 생산될 것으로 전망돼 수급 조절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수매는 배추의 플라스틱 박스 저장 도입으로 저장성을 보완해 더욱 질 좋은 비축물자를 시장과 가공업체에 공급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무는 톤백 벌크 포장을 최초 도입해 물류 효율화를 통한 신속한 시장격리와 가공용 활용성 증대를 함께 도모하고 있다. 

비축한 물량은 겨울철 한파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급 불안에 대비해 활용할 예정이다.

문인철 수급이사는 “정부 수매와 비축은 농민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다”라면서 “가격안정과 농가소득 지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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