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새 먹거리 '간편식' 대폭 확대…연 매출 목표 650억원

시간 입력 2023-12-01 07:00:00 시간 수정 2023-11-30 16: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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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9월 출시 간편식 110종…전년 연간(35종) 수치 뛰어넘어
케어푸드 ‘그리팅’, 레스토랑 간편식 ‘모두의 맛집’ 중심으로 육성
현대그린푸드 간편식 매출, 2021년 290억원→2022년 460억원

현대그린푸드가 올해 신성장동력인 간편식 출시 제품을 대폭 늘리며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간편식 매출 목표치는 전년(460억원) 대비 41.3%(190억원) 성장한 650억원이다.

1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출시한 간편식은 △2021년 16종 △2022년 35종 △2023년 3분기 누적 110종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간 출시 제품 수가 전년 연간 수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신사업으로 꼽고 있는 간편식 신제품 출시를 올해 들어 특히 대폭 확대한 모습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그간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과 같은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위주로 성장해왔다.

이중 단체급식과 같은 사업은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인 데다가, 2021년 대기업 집단 단체급식 일감 전면 개방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워졌다.

현대그린푸드가 지난 10월 출시한 ‘모두의 맛집-전통시장편’ 가정간편식 신제품 6종 제품 패키징 사진. <자료=현대그린푸드>

이에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3월 론칭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을 중심으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온라인몰로 운영되고 있는 그리팅에서는 정기 배달 사업을 통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케어푸드 간편식을 판매하고 있다.

이어 2021년 11월에는 전국 맛집 메뉴를 간편식으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간편식 ‘모두의 맛집’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유통 채널도 쿠팡, 컬리 등 외부로 넓혔다.

현대그린푸드는 1인 가구 증가 영향으로 간편식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설비 투자를 확대한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앞서 2020년 3월 1000억원 투자해 완공한 스마트푸드센터에서 간편식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간편식 매출은 2021년 290억원, 2022년 460억원으로 1년 새 58.6% 증가했다. 올해는 목표액은 전년비 41.3% 증가한 650억원으로 잡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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