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9월 출시 간편식 110종…전년 연간(35종) 수치 뛰어넘어
케어푸드 ‘그리팅’, 레스토랑 간편식 ‘모두의 맛집’ 중심으로 육성
현대그린푸드 간편식 매출, 2021년 290억원→2022년 460억원
현대그린푸드가 올해 신성장동력인 간편식 출시 제품을 대폭 늘리며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간편식 매출 목표치는 전년(460억원) 대비 41.3%(190억원) 성장한 650억원이다.
1일 현대그린푸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출시한 간편식은 △2021년 16종 △2022년 35종 △2023년 3분기 누적 110종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간 출시 제품 수가 전년 연간 수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신사업으로 꼽고 있는 간편식 신제품 출시를 올해 들어 특히 대폭 확대한 모습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그간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과 같은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위주로 성장해왔다.
이중 단체급식과 같은 사업은 국내 시장이 포화 상태인 데다가, 2021년 대기업 집단 단체급식 일감 전면 개방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3월 론칭한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을 중심으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를 확대하기 시작했다.
온라인몰로 운영되고 있는 그리팅에서는 정기 배달 사업을 통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케어푸드 간편식을 판매하고 있다.
이어 2021년 11월에는 전국 맛집 메뉴를 간편식으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간편식 ‘모두의 맛집’을 선보이기도 했다. 또 유통 채널도 쿠팡, 컬리 등 외부로 넓혔다.
현대그린푸드는 1인 가구 증가 영향으로 간편식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하고 설비 투자를 확대한 바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앞서 2020년 3월 1000억원 투자해 완공한 스마트푸드센터에서 간편식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간편식 매출은 2021년 290억원, 2022년 460억원으로 1년 새 58.6% 증가했다. 올해는 목표액은 전년비 41.3% 증가한 650억원으로 잡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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