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 롯데건설·포스코·플랜엠과 프랜차이즈 매장용 모듈러 개발 업무협약

시간 입력 2023-11-29 09:44:27 시간 수정 2023-11-29 09: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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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재용 롯데GRS 점포개발부문 부문장,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원장,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 오도실 실장, 최윤아 플렌앰 전무이사가 F&B점포 시설용 모듈러 기술 개발을 위한 협약식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GRS>

롯데GRS는 롯데건설, 철강 전문기업 포스코, 모듈러 전문기업 플랜엠과 함께 F&B 점포 시설용 모듈러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용 롯데GRS 점포개발부문 부문장,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 원장, 오도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 실장, 최윤아 플랜엠 전무이사가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각각의 4개 기업이 F&B 사업 매장의 드라이브 쓰루 시설에 모듈러 적용을 위한 프로토 타입 모델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이후 롯데GRS 브랜드 매장 설계와 시공에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식의 주요 사안인 모듈러는 건축물의 주요 부분을 공장에서 단위 유닛으로 사전에 제작해 공사 현장에서 단기간 내 설치 마감하는 친환경 건축 시스템이다. 공사 기간의 단축과 대량 생산으로 인한 공사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해체 후 재설치를 통한 이동성이 뛰어나 프랜차이즈 매장 적용시, 지속적인 브랜드 정체성 유지와 주변 상권 변화에 따라 신속한 매장 신·이축 대응에 용이하다.

롯데GRS가 2021년부터 펼치고 있는 ‘2025 위드 어스, 포 어스(With Us, For Earth)’ ESG경영 실현 캠페인의 일부 요소인 친환경 매장 육성 과제 해결을 위한 부분적 측면의 일환이기도 하다.

국내 식음료 업체에서 매장에 모듈러 건축을 사용한 경우는 드물다.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은 학교 및 공동 주택 용도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모듈러 기술 개발을 위한 4자간 협약으로 각 기업의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상호 이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개발된 모듈러 건축 기술을 바탕으로 D/T 매장에 적용해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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