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카레·케첩 등 편의점 제품 24종 가격 인상

시간 입력 2023-11-27 14:34:44 시간 수정 2023-11-27 14: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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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카레·짜장 12% 인상…미트볼 17.9% 올라

오뚜기 토마토 케챂 제품 이미지 <사진=오뚜기 홈페이지>

오뚜기가 다음 달 1일부로 제품 24종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올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1969년 회사 창립과 함께 출시한 분말 카레와 대표 제품인 케첩(제품명 : 케챂) 등의 가격을 올린다.

이번 가격 인상은 원가 인상에 따른 것으로, 편의점 판매 제품에만 적용된다.

이에 따라 분말 카레와 분말 짜장 제품(100g)의 가격은 2500원에서 2800원으로 12.0% 오른다.

크림스프, 쇠고기스프 등 스프류 가격(80g)도 2500원에서 2800원으로 12.0% 인상된다.

가정간편식(HMR)인 3분카레와 3분 쇠고기카레·짜장(200g) 등의 가격도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오르고 3분 미트볼은 2800원에서 3300원으로 17.9% 인상된다.

토마토케챂(300g)은 2650원에서 3000원으로 13.2% 인상되고 현미식초(500㎖)는 2100원에서 2200원으로 4.8% 오른다.

오감포차 브랜드 제품 가격도 10% 이상 인상된다.

정부는 물가안정 정책에 협조해달라고 연일 각 식품 기업을 찾아 요청하고 물가 관리를 위해 빵, 우유 등 28개 품목 가격을 매일 점검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작년부터 원가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가격을 올리지 않다가 늦게 반영한 것"이라며 "올 초부터 가격 인상 협의를 해 왔으나 시장 상황과 유통 유형별 상황이 있어 인상 시기가 늦어졌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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