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美 콜린스와 공지통신무전기 면허 생산계약

시간 입력 2023-10-19 15:09:16 시간 수정 2023-10-19 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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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사업부문 사업대표(왼쪽)와 롭 스캇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 전술통신사업부문 총괄이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글로벌 항공우주 체계 전문기업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와 공지통신무전기 성능개량(SATURN) 사업 추진을 위한 면허생산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지(空地)통신무전기 성능개량은 무선통신의 발달로 빠르게 진화하는 재밍(전파방해) 기술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우리 군의 육·해·공군 항공전력에 성능이 입증된 차세대 무전기를 장착하는 사업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5월 958억원 규모의 ‘공지(空地)통신무전기 성능개량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이번 계약은 한화시스템이 연합군 전력과 동일한 SATURN 무전기를 완전조립생산(CKD) 하도록 콜린스 측이 생산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면허를 제공하는 것이다. 콜린스가 미국이 아닌 해외에서 CKD 설비 체계를 구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콜린스의 조립 생산 노하우를 확보하고, 향후 전술통신분야 기술력을 확장시켜 나가고, 콜린스는 한화시스템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아시아 거점 협력 파트너로 선택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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