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무역협회와 협업해 지난 7월 한 달 동안 전국의 취업준비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1년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취업정보 획득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거점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무역실무 교육과 현직자의 취업비법 전수 등을 통해 글로벌 무역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취업난 개선에 기여한다는 취지에 공감해 매년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대구경북과 부산지역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올해는 수도권 취업준비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직원 18명은 멘토로 참가해 ‘해외마케팅 경진대회’와 ‘수출 시뮬레이션’ 과정을 맡았다. 각 분야의 무역전문가로 구성된 직원 멘토들은 수출 아이템 선정, 마케팅 전략수립, 가격분석, 영업 프레젠테이션 기법 등 현직자의 관점에서 현장감 넘치는 경험을 전수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58명의 우수교육생들은 2박3일 동안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사옥을 방문해 수출영업 롤플레잉·취업 토크콘서트·현업 무역업무 체험 등의 교육과정을 통해 무역과 해외영업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실무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책임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무역인재를 양성해 청년 취업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우리가 당면한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서도 회사의 전문성을 발휘해 기여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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