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개통

시간 입력 2023-06-19 16:32:25 시간 수정 2023-06-19 16: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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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9500억원 규모
한국도로공사·튀르키예 건설사와 컨소시엄 구성해 사업 참여
향후 16년간 운영 맡아 안정적 수입 창출 예상

SK에코플랜트가 건설에 참여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순환도로’.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수도권 제1순환도로 격인 ‘알마티 순환도로’를 개통했다고 19일 밝혔다.

알마티 순환도로의 길이는 66km(4~6차로)로 총사업비는 7억4000만달러(약 9500억원)·공사비는 5억4000만달러(약 7000억원)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도로공사와 알랄코·마크욜 등 튀르키예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카자흐스탄이 진행한 첫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점과 SK에코플랜트의 글로벌 인프라 사업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의미가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준공 및 운영 후 정부에 이관하는 건설·운영·양도(BOT) 방식 PPP로,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향후 16년간 운영도 맡는다. 또 카자흐스탄 정부가 확정 수입을 지급하는 방식을 채택해 교통량 변동에 따른 위험요인 없이 안정적인 운영 수입 창출이 예상된다.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BU 대표는 “유라시아해저터널과 차나칼레 대교에 이어 또 다시 대형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하며 세계에 높은 기술력과 시공 능력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유럽·아시아 등 해외 각국서 수행한 민관협력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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