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분기 영업손실 1679억…20분기 연속 적자

시간 입력 2022-10-28 16:30:30 시간 수정 2022-10-28 16: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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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조4001억원, 전년 대비 5.7% 감소
고정비 부담과 일회성 비용에 영업손실 지속

삼성중공업은 3분기 영업손실 1679억원을 기록해 2017년 4분기부터 20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40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4854억원 대비 5.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3분기 1102억원보다 적자폭이 확대됐다.

하계휴가, 추석연휴 등 조업일수가 감소했으며, 최근 사외 외주업체들이 인력 수급에 애로가 있는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일부 프로젝트의 생산 스케줄을 조정한 점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손실에는 고정비 부담 879억원 외 임금협상 타결금 및 임금인상 소급분 지급 등 일회성 비용 약 800억원이 포함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 남은 기간 LNG선과 해양플랜트 등 약 30억달러의 추가 수주로 2년 연속 수주 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3년부터는 LNG선 위주의 프로덕트 믹스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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