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덕양·에어로베이션과 수소사업 협력 MOU…탄소중립 속도

시간 입력 2022-07-07 10:44:31 시간 수정 2022-07-07 10: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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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수소산업 전략 기반 덕양, 에어로베이션과 파트너십 구축
탄소 포집 기술 활용한 솔루션 개발해 탄소 배출 감축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오른쪽)과 김정상 덕양 부사장(왼쪽)이 RE100발전사업 실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가 산업용 가스 제조 전문기업 덕양, 탄소 포집과 광물화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 기업 에어로베이션과 손잡고 수소 사업 확대에 나선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코오롱그룹의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발전사업까지 아우르는 ‘코오롱 H2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덕양, 에어로베이션 등 관련 역량을 갖춘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우선 덕양과 연료전지발전 사업에 필수적인 수소공급 및 풍력발전을 이용한 그린수소(재생에너지를 사용해 물을 분해하여 얻는 수소), 블루 수소(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해 탄소 배출을 줄인 수소) 생산 관련 협력 기반 구축하기로 했다. 또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규 수소 관련 사업화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각 사업장의 2040 넷제로(Net Zero) 실현을 위해 에어로베이션이 보유하고 있는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CCU)을 확보, 자체 기술역량을 더해 넷제로 솔루션 개발을 통한 신규 사업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양사는 탄소중립 시대에 가장 필요한 미래형 에너지 기술을 함께 구축할 최고의 파트너”라며 “코오롱인더스트리가 보유한 차별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소로 대표되는 청정에너지 사업을 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핵심 사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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