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아람코의 EPC 파트너사로 선정

시간 입력 2022-07-06 09:41:38 시간 수정 2022-07-06 09: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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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에너지기업 ARPIC과 협력…아람코 프로젝트 수행

▲ⓒ5일 사우디 다란 아람코 본사에서 (왼쪽부터)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압둘카림 알 감디 아람코 부사장, 라시드 알 루샤이드 ARPIC 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와 'National EPC Champion(이하 NEC)'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NEC는 나맛 프로그램 중 EPC 분야의 투자와 자국 산업의 육성을 위한 것으로, 글로벌 EPC사와 사우디 현지기업이 공동지분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 합작법인은 아람코 프로젝트를 수의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현지기술 전수 및 교육뿐만 아니라 현지 인력고용, 현지 협력업체 활용 등을 통해 사우디 산업에 기여할 전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 에너지전문 기업 ARPIC(Al Rushaid Petroleum Investment Co.)과 손을 잡았다. ARPIC은 기기 제작, 건설, 투자 등 석유가스(Oil & Gas) 분야를 아우르는 사우디 종합에너지기업이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프로젝트 16건을 포함, 20년간 3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우디 내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사우디의 중장기 산업 개발의 파트너로 선정된 것이라 더욱 그 의미가 크다"라며, "사우디를 비롯한 전략국가들에서의 글로벌 오퍼레이션 강화를 통해 삼성엔지니어링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한편, 현지 발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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