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1분기 역대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38% ↓

시간 입력 2022-04-28 17:18:41 시간 수정 2022-04-28 17: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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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매출 2.9조원·영업이익 1579억원  
물류비·원자재 가격 상승에 영업이익 감소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류두형·김동관·김은수·남이현)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9703억원, 영업이익 1579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석유화학 부문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어나면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물류비·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38% 감소했다.

사업별로 보면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조5481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2576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으로 원료 가격이 상승했지만, 가성소다 등 주요 제품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한 9206억원, 영업손실 1142억원을 올렸다. 글로벌 태양광 제품 판매량 증가로 매출은 늘었지만, 물류비 상승과 폴리실리콘 등 주요 원자재 가격 급등의 여파로 적자를 기록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6.3% 증가한 2623억원, 영업이익은 58.3%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했다. 갤러리아 부문은 소비 심리 회복으로 고가 브랜드 판매가 늘면서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2.1% 증가한 1239억원, 영업이익은 25.6% 감소한 9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케미칼 부문은 2분기에도 주요 제품의 가격 강세로 견고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부문도 하반기부터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고 주요 시장의 모듈 판매 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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