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2분기 영업익 1036억원…전년比 181.8% 증가

시간 입력 2021-08-03 10:40:23 시간 수정 2021-08-03 10: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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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수소연료전지 시장 확대에 매출도 1조1841억원으로 25.7% 확대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 장희구)는 2분기 매출이 1조1841억원, 영업익이 1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7%, 181.8% 각각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분기 기준으로 1000억원이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글로벌 경쟁력과 폭넓은 고객 네트워크 기반 위에 이뤄졌다. 매출은 자동차 소재의 경쟁력 강화, 전자재료용 에폭시 시장 호황과 캐주얼 및 골프 관련 브랜드의 약진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산업자재와 화학 부문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패션부문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돼 10년 만에 분기 기준 1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 순이익 역시 전년동기 대비 약 358% 증가하는 등 사업 전 부문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달성했다.

산업자재부문은 5G 케이블용·초고성능 타이어(UHPT)용 아라미드 제품의 높은 수요가 계속되고 전기차용 고부가 타이어코드를 포함한 타이어코드 시장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상승해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화학부문은 타이어용 석유수지의 판매가 증가하고 견고한 고객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수첨수지사업의 매출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

패션부문은 코로나19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여가활동과 관련된 고객들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골프 및 아웃도어 제품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보배 기자 / bizbobae@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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