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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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유럽 노선 취항 ‘초읽기’…파리 운항 협상 ‘과제’
[CEO워치] ‘재무→영업통’ 재무장한 이승열 하나은행장, 취임 2년차 ‘리딩뱅크’ 굳힌다
일본 라인야후 “네이버, 지분 매각하라”…업무위탁도 종료, 사실상 결별 수순
500대 기업 매출 하한선 1조2969억, 8년 만에 하락…현대모비스·LG화학 ‘톱10’ 신규 진입
올해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에 진입하기 위한 매출 하한선(2023년도 회계연도 매출 기준)이 전년보다 11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00대 기업 진입을 위한 매출 하한선이 직전연도보다 낮아진 건 2016...
500대기업 지난해 제재금액 2248억…2년 전의 1/4로 급감
국내 500대 기업이 국내외 규제 당국으로부터 받은 제재금액이 지난 2023년 2248억원 수준으로, 2년 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 제재 규모가 10분의 ...
한국 100대 기업, 대만 100대 기업에 시총·영업이익 역전 당했다
한국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이 지난 10년 새 19% 가량 줄어든 반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의 영업이익은 137%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9% 정도 늘어났지만, 대만 100대 기업...
SKT, AI 투자에 ‘올인’…“AI 인력 40%로 늘렸다”
SK텔레콤이 ‘AI 피라미드 전략’을 가속하기 위한 재원 확보에 나선다. 이를 통해 올해 AI 인프라·AIX(AI전환)·AI서비스 3대 핵심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8일 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를 비롯해 미래 성장 투자를 위한 여력 확보를 위해 비용 컨트롤을 통한 수익성 개선, 자산 유동화, 투자 효율화 등 회사가 생각하는 모든 방안을 통해 투자 리소스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는 AI 관련 인력도 대폭 늘렸다. 지난해 1월 AI 인력은 1545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30% 수준이었지만, 올해 4월 기준 2118명으로 전체 임직원의 40%를 차지하게 됐다. SKT는 이를 통해 AI 인프라, AIX, AI서비스 영역에서 사업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먼저 AI 인프라 영역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진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T는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엔무브, 사피온 등 그룹사의 역량을 결집한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패키지를 준비 중이며, 미국 서버 제조 기업인 슈퍼마이크로와 GPU 클라우드 기업 람다 등 글로벌 사업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통신사업에 특화된 텔코 LLM(거대언어모델) 개발도 속도를 낸다. 이르면 오는 6월 한국어 버전 개발을 완료, 상용화를 추진한다. SKT는 텔코 LLM을 고객센터, 인프라 운용, 마케팅·유통망 등 고객 접점 업무와 법무, HR 등 사내 업무까지 적용하며 서비스 품질 개선, 비용 절감, 운영 효율화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담당은 “향후 무선(MNO) 사업의 주안점은 요금제와 서비스의 차별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톱라인 성장과 AI 기술 활용을 통한 운영 효율성 제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해 고객 유치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AICC를 활용한 고객 상담을 통해 고객 경험은 제고하면서 비용 효율은 개선하는 방법으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SKT는 독일 도이치텔레콤, 아랍에미리트(UAE) 이앤(e&), 싱가포르 싱텔, 일본 소프트뱅크 등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회원사들과 함께 글로벌 텔코 LLM도 개발하고 있다. 50여개국 13억명 가입자에 기반한 방대한 다국어 텔코 데이터를 학습해 더욱 향상된 다국어 텔코 LLM을 통해 지역별 특화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AIX 영역 중 엔터프라이즈 AI 영역에서는 최근 선보인 AI 동시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와 같은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B2B 사업의 중심축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AI 에이전트 ‘에이닷’에 킬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진정한 AI 개인비서로 진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에이닷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통화녹음 및 요약, 실시간 통화통역 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안드로이드 단말로도 확대 제공하고 있다. 김양섭 CFO는 “수익성·효율성 등 기업체질 개선과 구체적인 AI 성과 창출에 주력해 기업가치 제고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치솟는 구리가격, 동박업계 적자터널 벗어나나…“전기차 시장 회복이 ‘변수’”
구리 가격이 연일 급등하면서 동박업계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동박업계는 구리 가격의 불규칙한 등락을 고려해 판가에 구리 가격을 연동한다. 그 결과 수요가 일정할 때, 동박의 핵심 원재료인 구리 가격이 오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따라서 증가하게 된다. 8일 한국광해광업공단이 발표한 주요 광물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1주차 구리는 톤당 9819달러에 거래됐다. 구리 가격은 최근 한달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주차 구리는 톤당 9077달러에 거래됐다. 한달만에 742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2년, 2023년 구리 연평균 가격과 비교해도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5월 1주차 구리 가격은 2022년 연평균 구리 가격(8797달러)의 11.6%, 2023년 연평균 가격(8478달러) 보다는 15.8%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구리 가격이 지난해 3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웃돌 것으로 보고 있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재생에너지 목표치가 높아지면 2030년까지 구리 수요가 추가로 420만톤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구리 가격이 1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동박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구리 가격 상승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원재료인 구리 가격을 판가에 연동하는 만큼, 구리 가격이 오르면 판가 또한 상승하게 된다. 예컨대 같은 제품을 팔아도 비싸진 원재료 가격이 판가에 반영돼 매출이 확대되는 식이다. 다만 구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둔화하고 있는 것이 업계로서는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동박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비싸지면 소비가 위축되는 것처럼 구리 가격도 마찬가지다”면서 “최근 전기차 시장의 둔화와 같이 전방시장이 비우호적인 상황에서 구리 가격이 상승할 경우 전체 수요가 감소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 전기차 시장 둔화로 동박 수요 회복 지연과 구리 가격 하락 등으로 동박업계는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SKC의 동박 자회사인 SK넥실리스는 1분기 39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솔루스첨단소재도 1분기 14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유일하게 흑자를 거둔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의 영업이익은 43억원을 달성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전기차 시장이 회복되고 구리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동박업계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동박업계 관계자는 “전기차용 배터리에서 동박이 빠질 수 없는 만큼 전방시장의 수요 회복에 맞춰 실적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구리 가격의 변동 폭이 작아야 가장 안정적으로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카카오, 1분기 영업익 1203억원…전년비 92%↑
카카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9884억원, 영업이익 12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2%, 92%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플랫폼 부문은 9548억원의 매출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광고·커머스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221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다각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 늘어난 847억원으로 집계됐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대리, 주차 등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과 카카오페이의 해외 및 오프라인 결제액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348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1조3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은 4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2%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스토리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2270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952억원이다. 1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1조 8,68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동일 기자 / same91@ceoscore.co.kr]
SK케미칼, 1분기 영업손실 127억 ‘적자 전환’…판관비·운임 등 비용 증가
SK케미칼이 석유화학 업계 불황에 더해 판매비와 관리비(판관비), 운임 등 비용까지 늘면서 적자 전환했다. SK케미칼은 1분기 매출액 3810억원, 영업손실 127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순손실 또한 8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사업부별로 살펴봤을 때, 그린 케미칼 사업 부문은 매출액 2222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재고 정리 및 판매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해상운임과 원료가 영향으로 37.7% 줄었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Pharma) 사업은 매출액 864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 약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하락했다. 또한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22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영업손실은 281억원이다. 전반적으로 주요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외형적 성장을 이뤘지만 판관비, 운임 등의 일부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코폴리에스터 등 주요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도레이첨단소재, 자매 결연 부대에 발전 기금 1000만원 전달
도레이첨단소재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자매 결연 부대인 육군 제5포병여단에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발전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2012년 결연을 맺은 도레이첨단소재와 제5포병여단은 매년 발전 기금 전달 및 모범 부사관 초청 행사, 임직원 자녀 병영 체험 등의 다양한 교류 활동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최근 더욱 엄중해진 안보 상황 속에서 국토 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교류와 후원을 더욱 활발하게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③KG모빌리티, 전방위 체질개선 돌입…신시장 개척 박차
한국GM,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중견 완성차 3사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국내 완성차 업계를 주도하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독점적 지위를 굳힌 데다 수입차 업계 투톱인 BMW와 벤츠마저 존재감을 ...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②르노코리아, ‘르노 DNA’로 새출발…신차 공세 ‘시동’
[중견차 3사3색 돌파구] ①한국GM, 쉐보레·캐딜락·GMC ‘멀티 브랜드 전략’ 가속
롯데쇼핑, '유니클로·자라' 흥행 덕에 지난해 배당금 922억원 수령…전년대비 30.3% 늘어
롯데쇼핑이 합작사를 설립해 국내에 들여온 해외 SPA 브랜드인 ‘유니클로’와 ‘자라’가 다시금 흥행한 결과, 지난해 이들로부터 전년비 높은 배당금을 수령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롯데쇼핑이 국내에서 유니클로를 전개하는 에프알엘코리아로부터 수취한 배당금은 882억원, 자라를 전개하는 자라리테일코리아로부터 수취한 배당금은 4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수령 배당금은 에프알엘코리아 686억원, 자라리테일코리아 22억원이었다. 지난해 이들 합작사로부터 수령한 배당금은 각각 전년비 29%(196억원), 83%(18억원) 증가한 수치다. 또 두 합작사를 통해 지난해 수령한 총 배당금은 922억원으로 전년(708억원) 대비 30.3%(214억원) 늘었다. 지난해 SPA 브랜드 합작사들의 실적이 일제히 증가하면서 배당을 늘릴 수 있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2019년 7월 국내에서 일어난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타격을 입었으나, 이후 스테디셀러인 ‘히트텍’, ‘니트웨어’, ‘브라탑’ 등이 잘 팔리면서 실적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에프알엘코리아의 2022년 회계연도(2022년9월~2023년8월)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9% 증가한 9219억원, 영업이익은 23.1% 늘어난 1413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액은 2018년 회계연도(2018년9월~2019년8월) 매출액인 1조3781억원보다는 못하지만 불매운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난 데다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쳤던 2020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 5824억원보다는 훨씬 높은 수치다. 자라리테일코리아는 거리두기 해제의 영향을 받아 오프라인 매출이 늘면서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라리테일코리아의 2023년 회계연도(2023년2월~2024년1월) 매출은 4443억원으로 전년 4142억원 대비 7.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00억원에서 525억원으로 31.25% 늘었다. 국내 자라 오프라인 매장은 2023년 1월 말 기준 34개에서 올해 1월 말 기준 31개로 3개가 줄었는데도 매출이 늘었다. 자라는 최근 소규모 매장은 줄이고 대형 매장을 선보이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지난 2022년 5월 3180m²(약 962평) 규모로 새단장해 선보인 잠실 롯데월드몰점과 지난해 5월 2238㎡(약 676평) 규모로 확장 오픈한 여의도IFC몰점이 있다. 특히, 자라리테일코리아는 2022년에는 하지 않았던 결산배당까지 지난해 단행했다. 총 244억원의 배당이며 올해 상반기 중 처분된다. 지분율을 고려하면 인디텍스가 약 195억원을, 롯데쇼핑이 약 49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추정된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 2004년 12월 설립됐다. 지분율은 일본 패스트리테일링 51%, 롯데쇼핑 49%다. 또 자라리테일코리아는 지난 2007년 10월 설립됐으며, 이 회사 보유 지분율은 스페인 인디텍스 80%, 롯데쇼핑 20%씩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윤선 기자 / yskk@ceoscore.co.kr]
IPO 추진 SK에코플랜트, SK하이닉스 투자 확대로 중장기 일감 확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플랜트 투자에 따라 중장기 일감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추후 IPO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에코플랜트는 SK하이닉스의 충북 청주시 신규 반도체 공장 ‘M15X’ 공사를 재개했다. SK하이닉스는 5조2962억원을 투자해 M15X 공장에 D램 설비를 추가 설치하겠다고 지난달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또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5조200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기지를 건설하겠다고 확정했다. 통상적으로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은 보안상의 문제로 SK에코플랜트가 짓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설비 투자는 곧 SK에코플랜트의 중장기 일감 확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천 공장과 청주 공장 등 국내에서 진행되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대부분은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SK하이닉스가 국내서 진행하는 M14와 M15, M16 공장 등을 잇따라 준공하는 등 경력을 쌓아온 바 있다. 가장 최근 준공한 공장은 이천의 M16으로 2021년 2월 준공 완료했다. SK에코플랜트가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공장을 수주해 착공에 돌입하면 SK에코플랜트의 솔루션 부문 사업 매출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SK에코플랜트는 환경서비스 사업과 에너지 사업 비중을 늘리면서 플랜트, 건축‧주택, 인프라로 구성된 솔루션 부문사업 매출액이 줄었다. 지난해 SK에코플랜트의 솔루션 부문 매출은 5조8942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66%를 차지한다. SK하이닉스 공사가 활발했던 2021년 솔루션 부문이 매출의 84.66%,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한 수치다. SK에코플랜트가 수주한 솔루션 사업이 매출에 반영되면 향후 IPO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매출이 증가하면 결론적으로 기업가치가 오르게 되고 회사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이 증가하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는 IPO 추진을 위해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SK에코플랜트가 상장을 위해 목표로 하는 기업가치는 7조~8조원 수준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삼성물산, 우수 혁신기술·아이디어 스타트업 발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경제진흥원과 오픈이노베이션 ‘2024 FutureScape’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2024 FutureScape는 우수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향후 사업 제휴 가능성까지 이끌어내는 프로그램이다. 모집분야는 시니어 리빙과 데이터, 라이프 스타일, 에듀테크 분야 등 이며 사업화 가능성을 지닌 IT∙플랫폼 기반 전문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오는 10일부터 31일까지 접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등 종합적 요소를 고려해 총 6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삼성물산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PoC(사업 실증) 기회와 기업 당 최대 4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 제공, 분야별 전문가 매칭과 컨설팅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건설 외 IT 분야로도 신사업을 확장하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상생 경영을 통해 시장 판로를 개척하고 신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롯데건설, AI 활용한 ‘시 창작 사내공모전’ 개최
롯데건설이 AI를 활용한 시(詩) 창작 사내공모전 ‘AI신춘문예’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롯데건설 임직원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롯데그룹 자체 AI플랫폼 ‘아이멤버’를 활용해 건설을 주제로 한 시를 창작해 접수하면 된다. 롯데건설은 AI를 어렵게 느꼈던 임직원에게 보다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AI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다. 공모전은 지난 3일, 주니어보드와 대표이사가 함께한 ‘주니어가 제안하는 전사 AI문화 확산 방안’ 소통시간에 주니어보드가 직접 제안한 것이다. 롯데건설 주니어보드는 “기존에 어렵게 느껴졌던 AI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전 직원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사내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이번 AI 사내공모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롯데건설의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금호건설, 청주테크노폴리스 공동주택사업 수주…2916억원 규모
금호건설은 ‘청주테크노폴리스 A8블록 공동주택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청주테크노폴리스 A8블록 공동주택사업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 택지지구 내에 위치하고,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동 아파트 1450가구 규모이다. 공사금액은 2916억원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충북 청주시 강서2동 일원에 조성하는 산업단지로, 친환경 산업시설 용지와 대규모 상업유통단지, 고급 주거단지, 관공서, 학교 등이 단지 내에 함께 조성돼 ‘직주인접’이 가능한 자족형 도시다. 충주공항,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KTX오송역에 인접해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있고, 수도권 전철 북(北)청주역이 사업지에 인접해 100만 청주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등의 기업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분양한 단지들의 경우 최고 평균 청약률 73.7:1를 기록하고, 계약 또한 성공적으로 마쳐 실거주 입주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금호건설은 6월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주변 시세대비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건설은 지난 7일 새로운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선보인 만큼 청주테크노폴리스 A8블록 사업장에 ‘아테라’를 적용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아테라 론칭 후 첫 수주 단지로 아테라 슬로건인 ‘당신의 삶을 비추는 아름다움’을 담아 품격 있는 주거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현장을 가다] ‘냉장면 시장 1위’… 풀무원 생면사업 베이스캠프 ‘음성 생면공장’에 가다
[현장을 가다] 아모레뷰티파크에서 탄생 100주년 서성환 선대회장의 '동백나무 정신'을 만나다
[현장을 가다] “‘아리아’가 나를 살렸어”…SKT ‘AI 스피커’, 어르신 말동무 이자 ‘보디가드’로 활약
4년여 노력 물거품?…지주계 카드사 부실채권 비율 1.3%대 ‘악화’
지주계 카드사의 고정이하채권(NPL)비율 상승세에 다시금 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해 4분기만 해도 1.1%대 초반까지 내려가며 주춤하는 듯했으나, 올 1분기 들어 1.3%대 중반까지 껑충 오른 것이다.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카드사의 건전성 지표 개선세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NPL비율마저 4년여 전 수준으로 회귀하며 향후 카드사들의 리스크 관리 노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지주계 카드사 4곳(신한·KB국민·우리·하나카드)의 올 1분기 NPL비율 평균치는 1.35%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1.04%) 대비 0.31%p(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카드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카드의 NPL비율이 1.47%를 기록하며 지주계 카드사 중 가장 높았다. 하나카드의 지난 2023년 1분기 NPL비율은 0.80%로 4개 카드사 중 가장 낮았으나, 1년새 0.6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하나카드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물가상승, 고금리 장기화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NPL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2024년 들어 신규 연체 발생은 감소하는 추세”라며 “향후 하나카드는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한카드의 NPL비율이 1.39%로, 전년(1.17%) 대비 0.22%포인트 악화했다. 이밖에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의 NPL비율이 각각 1.36%, 1.17%로 전년 대비 0.15%포인트, 0.19%포인트 올랐다. 4개 카드사의 NPL비율이 모두 오름세를 보인 것이다. 금융지주계 카드사의 NPL비율이 1.3%대 선을 넘어선 것은 2020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20년 1분기 1.36%까지 올랐던 지주계 카드사의 NPL비율은 2분기 1.13%, 3분기 1.02%로 낮아지더니 4분기에는 0.96%로 0%대에 접어들었다. 이후 지주계 카드사의 NPL비율은 지속 0%대를 기록해 왔으나, 2022년 하반기 급격한 금리 인상을 마주하며 다시 한 번 오름세를 보였다. 2022년 3분기만 해도 0.72%에 불과하던 NPL비율은 △2022년 4분기 0.84% △2023년 1분기 1.04% △2분기 1.13% △3분기 1.19% △4분기 1.13%로 껑충 올랐다. NPL비율이란 3개월 이상 원리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연체돼 사실상 회수 가능성이 낮은 부실채권의 비중을 의미한다. 카드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된다. 금융지주계 카드사의 NPL비율이 오른 데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라 차주들의 상환 여력이 약화하며 전반적인 채무불이행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경제상황이 나빠지자 차주들이 돈을 갚지 못 하는 기간도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금융지주계 카드사의 경우 기업계 카드사 대비 대출성 자산 운용 비중이 높은 만큼, 고금리의 영향을 크게 받아 연체 기간이 보다 길어지며 NPL비율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선이다. 한국신용카드학회 학회장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금융지주계 카드사의 경우 신용판매 비중 대비 대출성 자산 운용 비중이 높아 NPL비율이 더 높은 경향이 있다”면서 “고금리로 인해 카드론이나 리볼빙 등 대출성 자산의 연체가 길어지며 NPL비율 역시 높게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NPL비율이 4년여 전 수준으로 회귀한 가운데, 당분간 건전성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 인하 시기가 불투명해진 만큼 시기를 확정 지을 수 없고, 현재 신용사면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건전성 악화 가능성도 열려 있기 때문이다. 서 교수는 “고금리가 지속되는 한 당분간은 건전성 지표가 개선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적극적으로 채권 회수 및 매각 노력이 이어지지 않는 한 건전성 악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이복현 금감원장 “대내외 금융환경 불확실성에 신속히 대응할 것”
금융감독원은 8일 서울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다양한 분야의 금융 전문가들로부터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바람직한 금융산업의 발전 및 감독방향을 모색하고자 ‘2024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체회의는 자문위원을 포함해 약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김병칠 부원장보의 ‘최근 금융시장 리스크와 금융산업 뉴 트렌드(New Trend) 대응’ 및 오순영 KB 금융AI센터장의 ‘AI시대의 금융서비스 현황 및 시사점’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김준기 자문위원장의 주재로 주요 현안 및 미래 과제 등과 관련해 심도 깊은 의견 교환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대내외 금융환경의 불확실성에 대해 각별한 경계감을 가지고 신속히 대응하겠다”며 “동시에 우리나라 경제와 금융이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부동산 PF 등은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 등을 통해 구조조정의 속도를 높이면서 사업성 회복이 가능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정상화를 지원하는 등 질서 있는 연착륙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자본시장 선진화 추진 등을 통해 실물경제 발전과 국민 자산 형성이 함께 이뤄지는 자본시장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해 나가는 한편으로 AI활용, 데이터 결합 등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서는 ‘혁신’과 ‘책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을 전했다. 이 원장은 “이러한 과제들을 실현하기 위해 열린 자세로 자문위원들의 조언을 경청하겠다”며 앞으로의 자문회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이번 전체 회의 이후에도 분과별 자문위원회를 수시로 개최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금융감독 방향과 주요 현안 사항 등에 대한 각계 전문가 의견을 ‘열린 자세’로 수렴해 감독업무 수행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신한은행, 유도 국가대표 김지수 선수 후원 계약 체결
신한은행은 유도 국가대표 김지수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김지수 선수는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경북체육회에 입단했다. 재일교포 출신 여자 유도 선수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국가대표에 선발된 것이 특징이다. 주니어 시절부터 각종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냈으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16강에 올랐다. 최근에는 손목 부상을 이겨내고 2024년 조지아 트빌리시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 튀르키예 안탈리아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의 가능성 또한 높이고 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묵묵하게 최선을 다해 정상을 향해 가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올해 파리 올림픽과 내년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신한은행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수 선수는 “신한은행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운동에 전념하고 다가오는 파리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김지수 선수 후원에 앞서 재일교포 유도선수 자매 허미미, 허미오 선수와 개인 후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언니 허미미 선수는 올림픽 출전이 확정됐고 동생 허미오 선수는 청소년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농협, 경찰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캠페인 전개
농협 상호금융은 8일 서울시 중구 서대문역 인근에서 경찰청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및 대포통장 근절을 위한 대국민 홍보’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거리 캠페인에는 여영현 농협 상호금융대표이사와 류재혁 남대문경찰서장을 비롯한 5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민들에게 보이스피싱 예방법, 피해발생 시 대응방법 등을 알리는 전단지와 보이스피싱 예방 스티커를 부착한 우리 농산물을 나눠주며 비대면 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여영현 상호금융대표이사는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지능화되면서 피해가 전 연령대로 확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창구 의심 거래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뿐 아니라 경찰과도 긴밀하게 협력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상호금융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2차례에 걸쳐 전국 4800여 농·축협 신용점포에서 ‘대포통장 근절 및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지속 전개해 오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 임직원 소통 경영 강화
현대차증권은 배형근 사장이 지난 1월 취임 이후 다양한 형식으로 임직원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26일 사내 주니어 직원 중심 회의체인 ‘CLB(Change Leader Board)’ 직원들과의 대담이 대표적이다. CLB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에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해 나가는 MZ세대 중심의 위원회이다. 배 사장은 취임과 더불어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를 임직원과 공유함으로써 지속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CLB 직원 9명과 약 2시간 가량 대담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 4개월 동안 벌써 전체 약 900명의 임직원 중 200명 가량의 임직원들과 오찬을 가지기도 했다. 본사 직원과 더불어 22개의 지점 중 11곳의 지점을 순회했고 향후 ‘1주 1지점 방문’을 진행해 순차적으로 전 지점 방문을 완료할 계획이다. 취임 초 배 사장은 취임사에서 임직원에 대해 △디지털 대전환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 등 세 가지 당부 사항을 강조했다. 특히 배 사장은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을 위해 다양한 형식으로 솔선수범하며 임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 배형근 사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한국거래소 주최로 열린 금융투자인 마라톤 대회 ‘2024 불스레이스(2024 Bulls Race)’ 현장을 방문했다. 또 지난 2월 현대차증권 기업문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우수사원 Fun뻔한 시상식’ 홍보 영상에 깜짝 출연하며 임직원들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배형근 현대차증권 사장은 “소통은 ‘함께하는 기업문화 구축’에 필요한 상호 신뢰 형성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의 숨은 노력과 열정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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