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2분기 영업손실 210억… 비용 줄이고 신작 라인업 강화

시간 입력 2026-08-12 17:42:54 시간 수정 2026-08-12 17: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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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083억원·영업손실 210억원…전년比 적자 규모 75억원 축소
상반기 매출 2616억원·영업손실 125억원…비용 효율화로 적자폭 큰 폭 개선
‘나이트 크로우W’ 글로벌 동시 론칭 준비…‘미르’ IP 중국 사업 성과도 주목

위메이드가 올해 2분기에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등을 줄이는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적자 규모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크게 축소됐다. 경영권 매각으로 새로운 체제 전환을 앞둔 가운데, ‘미르’ IP를 비롯한 기존 핵심 사업과 신작 성과를 통한 실적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12일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은 약 1083억원, 영업손실은 약 210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35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약 29% 감소했다. 게임 부문 매출이 약 8% 줄어든 가운데, 지난 1분기에 인식했던 ‘미르의 전설2’ IP 로열티 분쟁 종결 관련 일회성 라이선스 매출이 이번 분기에는 제외되면서 전체 매출 감소 폭이 확대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도 전분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약 7%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지난해 2분기 약 285억원에서 올해 2분기 약 210억원으로 축소됐다. 인건비와 광고선전비 등을 절감하는 등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에 나선 결과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약 2616억원, 영업손실 약 1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약 2587억원보다 소폭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지난해 상반기 약 399억원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비용 효율화 노력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기준 적자 규모도 크게 개선됐다.

위메이드는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노린다. <출처=위메이드 IR>

위메이드는 하반기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실적 반등을 노린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나이트 크로우’ IP를 활용한 신작의 이름을 ‘나이트 크로우W’로 확정하고 글로벌 동시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원작 ‘나이트 크로우’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외자판호를 획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IP의 중국 진출과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 사업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와 함께 위메이드의 경영권 매각이 예정돼 있어 향후 사업 성과에도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 6월 30일 창업자 박관호 대표가 중국계 기업 네오펄스에 경영권 지분을 약 9200억원에 넘기는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네오펄스는 계약 당일 전체 대금의 10%에 해당하는 920억원을 지급했으며, 나머지 8280억원은 오는 10월 30일 납입할 예정이다.

거래가 예정대로 완료되면 위메이드는 경영권을 포함한 회사의 지배구조에 큰 변화를 맞게 된다. 특히 경영권 매각 이후에는 위메이드가 보유한 핵심 IP와 게임 사업의 성장성을 실제 실적으로 입증하는 것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미르’ IP는 위메이드의 핵심 자산으로 꼽히는 만큼 중국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성과가 새로운 경영 체제에서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나이트 크로우W’ 등 신작의 흥행 여부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IP의 수익성과 신작 성장성이 향후 실적 반등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위메이드 측은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기존 IP의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 게임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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