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2분기 영업익 72억 421%↑… ‘제우스’로 실적 반등 이어간다

시간 입력 2026-08-12 14:43:18 시간 수정 2026-08-12 14:43:18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2분기 연결 매출 1570억원, 영업이익 72억원… 전년比 421% 증가
야구 게임·‘서머너즈 워’가 실적 견인… 기존 IP 의존도 넘어설 ‘제우스’ 출격
26일 대형 MMORPG ‘제우스: 오만의신’ 출시… 하반기 새 성장동력 확보 시험대

컴투스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70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 <출처=컴투스>

컴투스가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 등 기존 주력 라인업의 견조한 성과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을 크게 개선했다. 다만 장기간 이어진 기존 인기 IP 중심의 실적 구조를 넘어설 차기 신작이 필요한 상황이다. 컴투스는 블록버스터급 MMORPG ‘제우스: 오만의신’을 앞세워 올 하반기 상승세를 이어 간다는 전략이다.

컴투스는 12일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570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0.7% 증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340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49.5%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국내 대표 ‘야구 게임 명가’로 꼽히는 컴투스의 야구 게임 라인업과 글로벌 장수 IP인 ‘서머너즈 워’가 견조한 성과를 이어간 영향이 컸다. 특히 ‘컴투스프로야구V26’은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DAU를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컴투스는 하반기에도 야구 게임 라인업과 ‘서머너즈 워’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야구 게임은 각 리그 주요 일정에 맞춘 업데이트와 이벤트, e스포츠 콘텐츠를 확대하고, ‘서머너즈 워’는 출시 12주년을 맞아 ‘장송의 프리렌’ 컬래버레이션과 올해 10회째를 맞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2026’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강화한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가 7일 ‘제우스: 오만의신’ 쇼케이스 현장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예림 기자>

다만 기존 주력 IP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중장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흥행작 확보가 과제로 꼽힌다. 컴투스가 하반기 대형 MMORPG 신작 ‘제우스: 오만의신’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다.

오는 26일 국내 정식 출시되는 ‘제우스: 오만의신’은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컴투스가 서비스하는 MMORPG다.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언리얼 엔진 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을 앞세웠으며, 기존 MMORPG의 상위 이용자 중심 경쟁 구조에서 발생하는 피로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컴투스는 7일 쇼케이스 현장에서 ‘제우스: 오만의신’의 정식 출시일을 오는 8월 26일로 확정 발표했다. <출처=컴투스>

특히 ‘모두를 위한 MMORPG’를 목표로 AI 기반 ‘페르소나’ 시스템을 도입해 실제 이용자의 데이터를 반영한 경쟁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실시간 PvP에 따른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전투뿐 아니라 경제 활동에 특화된 ‘아티산’ 등 다양한 플레이 방식도 지원한다.

컴투스는 지난 7일 쇼케이스를 열고 ‘제우스: 오만의신’의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수만 명의 게이머가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등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오는 13일 오후 8시부터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며, 게임은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랫폼으로 서비스된다.

‘제우스: 오만의신’의 흥행 여부는 컴투스의 하반기 실적뿐 아니라 새로운 핵심 IP 확보 가능성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기존 야구 게임과 ‘서머너즈 워’가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담당하는 가운데, ‘제우스: 오만의신’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컴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기반의 다크판타지 턴제 RPG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를 준비 중이다. <출처=컴투스>

이밖에 컴투스는 글로벌 유력 IP를 기반으로 한 후속 신작 라인업도 확대한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다크판타지 턴제 RPG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를 비롯해 ‘가치아쿠타: The Game(가제)’, ‘전지적 독자 시점’ 등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컴투스는 기존 주력 IP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유력 IP 기반 신작을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림 기자 / leeyerim@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