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SK실트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시간 입력 2025-12-17 17:38:04 시간 수정 2025-12-17 17: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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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사옥. <사진제공=두산>

두산그룹이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 SK실트론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는 17일 SK실트론 지분 매각을 위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다고 공시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칩의 핵심 기초소재인 반도체용 웨이퍼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전문기업이다.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다. 매각 대상은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로 알려졌다.

전체 회사 가치가 5조원 수준이라는 평가를 고려하면 이번 인수 규모는 3조∼4조원대일 것이라는 추산이 나온다.

두산그룹은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와 자회사 엔지온을 인수하는 등 반도체 소재 장비 사업을 육성하며 사업 재편을 추진 중이다. 두산이 SK실트론을 인수할 경우 반도체 사업 분야 경쟁력은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 측은 “SK㈜로부터 본건 인수와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면서“이에 따라 당사는 본건 인수에 대한 검토 및 당사자 간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나, 본 계약 체결 등의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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