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 美 스탠퍼드대와 재생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 실증

시간 입력 2025-10-01 14:00:48 시간 수정 2025-10-01 14: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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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퍼드대 교육용 농장에 100%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설치
마이크로그리드 실증 바탕으로 에너지 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 추진

GS에너지와 스탠퍼드대학교가 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캠퍼스에서 ‘GS Energy Microgrid’ 명명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윌리엄 추에 스탠퍼드대 지속가능대학원 교수, 스티븐 추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 <사진제공=GS에너지>

GS에너지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교육용 농장인 ‘오도노휴 패밀리 팜’에 100%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를 기부하고, 실증을 바탕으로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시설은 연말 완공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기념해 GS에너지와 스탠퍼드대학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 캠퍼스에서 해당 기부시설을 ‘GS Energy Microgrid’로 명명하는 행사를 1일(현지시각)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용수 GS에너지 사장과 윌리엄 추에 스탠퍼드대 지속가능대학원 교수, 스티븐 추 전 미국 에너지부 장관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마이크로그리드는 대학·공항·병원·지역사회 등 다양한 전력 수요처에서 활용되는 중소규모 독립형 전력 시스템이다. 중앙 전력계통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전 상황에서도 자체적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가 가속화되는 시장 환경에서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GS Energy Microgrid’는 지붕형 태양광,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전기차 충전기, 그리고 차세대 전기 트랙터 등으로 구성된다. 해당 시스템은 지속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연구 및 교육을 가능하게 하는 ‘리빙랩(Living Lab)’ 역할을 하게 된다.

허용수 사장은 “마이크로그리드는 국내 전력계통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 중 하나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며, “글로벌 지속가능 연구의 중심지인 스탠퍼드에서의 실증을 통해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여 국내에 접목시킬 뿐만 아니라 세계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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