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용 전략 제품 선봬…아세안 사업 확장 추진

시간 입력 2025-10-01 09:34:59 시간 수정 2025-10-01 09: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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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파워 솔루션 ·차세대 DC 전력 시스템 등 미래 기술 대거 소개
업계 최고 수준 제품 ·기술 역량 앞세워 글로벌 데이터센터 공략 속도

LS일렉트릭 DCWA 2025 부스 조감도. <사진=LS일렉트릭>

LS일렉트릭은 최신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트렌드에 맞춘 전략 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북미와 아세안을 포함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1일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오는 8~9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데이터센터 전시회 ‘데이터센터월드 아시아(Data Centre World Asia)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구현하다(Shaping the Future of Data Centres)’를 주제로 8부스(72㎡) 규모의 전시공간에 △UL인증 데이터센터용 배전반 △모듈러 파워 솔루션 △직류(DC) 배전 시스템 등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풀 패키지를 선보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현지 고객에게 소개한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은 데이터센터 운영의 기본이자 필수인 만큼, LS일렉트릭의 데이터센터용 배전반은 안전을 위한 구조를 갖추고 까다로운 성능 검증을 거치고 있다.

이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배전반 전략 제품을 선보인다. 국내 중전기업 중 유일하게 미국 진출에 반드시 요구되는 UL 인증을 확보한 제품들로, 국내 최초 ‘STL KERI 멤버 시험소’인 전력시험기술원(PT&T)의 제품 출하 전 PI 테스트(Primary Injection Test; 데이터센터에서 요구하는 제품 성능 검증 테스트)를 통해 신뢰성 또한 한층 강화한 솔루션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규격을 기준으로 한 내진(지진 파동을 견딜 수 있는 강건 구조) 및 내아크(아크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운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 구조) 고압배전반, 사고 발생 시 확산을 막는 내부 격벽 구조(Form 4b Type 7)의 저압배전반 등을 보유하고 있다.

모듈러 파워 솔루션은 기존 콘크리트 건축물 전기실을 대체해 컨테이너 구조물 내부에 전력 수/배전, 제어에 필요한 모든 기자재를 구비한 모듈형 데이터센터 플랫폼이다.

사전 제작 방식으로 최적의 환경과 설비를 통해 제작·검증돼 신뢰성은 물론 고객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신속한 납기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가 고전압 직류(HVDC) 기반으로 전환되는 트렌드에 발맞춰 차세대 스마트 직류 배전 솔루션도 공개한다. 엔비디아는 오는 2027년부터 1MW급 이상의 IT 랙(rack)을 운영할 수 있도록 고전압 직류 기반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반도체 소자 기술을 활용한 반도체 변압기(SST), 반도체 차단기(SSCB), DC-DC 컨버터(Converter) 등 직류 배전에 최적화된 제품을 통해 전력 변환단계를 줄이고 분산 전원을 활용하는 데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빅테크 데이터센터의 전력 솔루션 공급을 두고 주요 업체들과 신규 사업 협력을 논의 중에 있다”며 “미국은 물론 데이터센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도 본격 공략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력 솔루션 분야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대한 기자 / dayhan@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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