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금융지주 회장 간담회…“신뢰 금융으로의 대전환”

시간 입력 2025-09-15 15:00:00 시간 수정 2025-09-15 17: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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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 금융·소비자 중심 금융·신뢰 금융으로의 대전환 논의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취임 후 첫 금융권 대외 일정으로 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iM, BNK, JB 8개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연합회장과 개최한 간담회에서 생산적 금융,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금융으로의 대전환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취임 후 첫 금융권 대외 일정으로 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iM, BNK, JB 8개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연합회장과 개최한 간담회에서 생산적 금융,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금융으로의 대전환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신임 금융위원장이 15일 취임 후 첫 금융권 대외 일정으로 KB, 신한, 하나, 우리, 농협, iM, BNK, JB 8개 금융지주 회장 및 은행연합회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자리는 금융산업이 한국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3가지 방향의 금융 대전환에 대하여 정부와 업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금융의 미래상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의 방향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면서 금융산업에 대해 생산적 금융, 소비자 중심 금융, 그리고 신뢰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주문했다.

이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에 대해 “이제 금융이 첨단산업, 벤처‧혁신기업, 지역경제, 재생에너지 등 보다 생산성이 높은 새로운 영역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한국 경제의 미래를 바꿔나가야할 시점”이라며 “조만간 금융권, 금융 수요자, 전문가 등이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 생산적 금융의 세부 과제를 구체화 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소비자 중심 금융으로의 대전환과 관련해서는 “금융산업이 자율적‧선제적인 채무조정과 서민금융상품의 공급 등에 앞장서는 포용성을 요청드린다”며 “고객인 금융수요자를 경영의 중심에 두고 영업의 전 과정과 내부통제를 꼼꼼하게 살피는 각고의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뢰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위해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당부드린다”며 특히 가계부채 관리, 부동산 PF 연착륙, 제2금융권 연체율 안정화와 취약한 주력 산업의 사업재편 등을 언급했다.

18년만의 금융감독 체계 개편과 관련해서는 “정책은 보다 정책답게 감독은 보다 감독답게 기능하고 건전성과 소비자 보호의 상충을 해소하는 미래지향적 개편이 돼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금융회사와 금융소비자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금융지주 회장들은 금융산업이 효율적 자원배분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서 생산적 금융 확대, 나아가 경제의 재도약을 뒷받침하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우리 경제의 성장 엔진이 될 첨단전략산업과 관련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국민성장펀드에 적극 동참하는 등 자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외에 ESG 금융 강화, 벤처투자 확대, 공급망 금융 등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원활한 생산적 금융을 위해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에 적용되는 위험가중치(RWA)에서 글로벌 스탠다드보다 엄격한 부분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서민‧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 금융을 활용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각 지주회사가 전담조직 신설, 소액 신용대출 상품 출시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장기연체채권 일괄매입 프로그램 등 채무조정을 통한 재기 지원에도 힘쓰겠다고도 첨언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백종훈 기자 / jhbae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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