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블루리본 컨설턴트’ 1814명…KB손보 315명·삼성화재 579명
지난해 2807명에서 올해 1814명으로 35.37% 감소…기준 강화 영향
KB손보·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MG손보·한화손보 순 비중 높아
손해보험협회가 올해의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총 1814명을 선정했다. 그 결과 전속 설계사 수 대비 블루리본 컨설턴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KB손보, 가장 낮은 곳은 롯데손보로 나타났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으로 손해보험 우수인증을 받은 설계사 중에서 선정하는데 이로 인해 ‘최고 중의 최고 보험 모집인’이라고도 불린다. 이 가운데 KB손해보험의 전속 설계사 수 대비 블루리본 컨설턴트 비중이 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B손보에서 ‘2025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뽑힌 설계사 수는 315명이다. 올해 1분기 기준 KB손보의 전속 설계사 수(1만1951명) 대비 블루리본 컨설턴트 비중은 2.63%다.
이어 △삼성화재 2.51%(579명, 2만2978명) △DB손보 2.18%(451명, 2만639명) △현대해상 2.07%(277명, 1만3329명) △MG손보 0.63%(3명, 473명) △한화손보 0.47%(60명, 1만2536명) △NH농협손보 0.49%(2명, 403명) △흥국화재 0.46%(10명, 2162명) △메리츠화재 0.22%(80명, 3만6084명) △롯데손보 0.21%(12명, 5521명) 순으로 전속 설계사 수 대비 블루리본 컨설턴트 비중이 높았다.
KB손보 관계자는 “올해부터 블루리본 컨설턴트 선정 기준이 강화된 상황에서도 전속 설계사 중 블루리본 자격 비율이 높은 점은 당사 설계사들의 높은 전문성과 고객 중심 영업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완전판매와 계약유지율 측면에서 질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업계는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허들이 지난해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블루리본 컨설턴트에 뽑힌 설계사 수는 지난해 2807명에서 올해 1814명으로 993명(35.37%) 감소했다. 반면 국내에서 영업 중인 손보사에 속한 전속 설계사 수는 지난해 1분기 10만5889명에서 올해 1분기 12만6882명으로 2만993명(19.82%) 증가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기조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부터 보험개혁회의 등을 통해 불건전 보험영업 관행, 보험 판매수수료 개편, 부당승환, 과도한 정착지원금 지원 규제 등에 나선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블루리본 컨설턴트 자리에 오르려면 모집계약실적이나 유지율 등의 지표가 매우 우수하고 일정 기간 민원이나 분쟁으로 인한 불완전판매가 사실상 아예 없어야 한다. 이에 더해 모집질서위반 제재 이력이 없는 등 엄격한 기준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블루리본 컨설턴트 선정 기준이 실적도 중요하지만 질적인 부분도 간과할 수 없어서 이에 선정된 설계사들은 스스로 영예롭게 생각한다”면서 “무엇보다 업계 자정을 향한 금융당국의 시선이 앞으로 더 쏠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블루리본 컨설턴트의 허들은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연령대별로 50대가 789명(43.5%)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최연소 인증자는 32세 남성, 최고령 인증자는 78세 남성으로 나타났다. 최고령 인증자는 지금까지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9번 선정된 이력을 보유했다.
선정 횟수별로는 누계 2회 선정이 243명(13.4%)으로 가장 많았고, 최고 15회 선정은 1명(0.1%)을 기록했다. 보험모집 경력 기간별로는 20년 이상 30년 미만 경력자가 859명(47.4%)에 달했고 30년 이상 경력자는 665명(36.7%)을 차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백종훈 기자 / jhbae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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