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라이프, 1분기 영업 열 중 아홉은 ‘GA’ 몫…GA설계사 내부통제 필요성↑

시간 입력 2025-07-31 07:30:00 시간 수정 2025-07-30 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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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신계약 건수 준 생보업계, GA 통한 신계약은 4.4%p↑
소비자 불만 사례 속출…“GA, 전속설계사보다 관리 어려워”

올해 1분기에 생명보험사들이 이룬 신계약 10건 중 4.5건이 보험판매 전문대리점(GA)을 통해 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GA 설계사가 고수익 상품 위주로 판매하는 경향이 강해져 고객 니즈보다는 설계사 수익이 우선시되면서 각종 불만을 낳고 있다. 또 보험사 전속 설계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슨한 내부통제를 받으면서 고객에게 불리한 조건을 설명하지 않는 사례나 불완전판매도 늘고 있다. 이는 성과급 체계에서 비롯된 부작용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생보사들의 올해 1분기 신계약 건수는 248만건인데 이는 지난해 1분기 252만건 대비 5.39%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올해 1분기 GA를 통해 체결된 신계약 건수는 109만건을 기록하며 45.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GA를 통한 신계약 비중인 41.4%보다 4.4%포인트 오른 수치다.

기업별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봤을 때 iM라이프가 GA를 통해 93.6%의 비중으로 수익을 냈다. 이어 △KDB생명 70.7% △DB생명 33% △신한라이프 21.7% △KB라이프 21.6% △미래에셋생명 16.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GA 의존도가 급격히 높아진 상황에서 설계사 관리 및 내부통제의 어려움, 고객에게 불리한 조건의 미고지 등 불완전판매가 동반 증가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제판분리가 안착하면서 GA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전속설계사보다 관리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라면서 “보험상품은 계약기간이 장기이고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하기 때문에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소비자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금융당국이 2023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7개 대형 GA를 대상으로 정착지원금‧부당승환 관련 검사를 한 결과 총 408명의 설계사가 2984건의 신계약을 모집하면서 3583건의 기존 계약을 부당하게 소멸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설계사들은 새로운 GA로 옮긴 직후 부당승환을 집중적으로 유발했다. 고객의 필요가 아닌 설계사의 필요(실적)에 의해 새로운 계약이 체결된 셈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진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설계사 정착지원금이 무분별하게 지급되지 않도록 GA업게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부당승환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용 없이 엄정하게 제재함으로써 시장규율을 바로잡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해 GA의 계약 작성‧부당 승환계약‧불완전 판매 등에 대한 자체 통제 능력을 점검하는 제도인 GA 내부통제 운영실태 평가를 도입한 바 있다. 이에 실제로 생보사의 지난해 불완전 판매율은 0.066%로 전년 0.083% 대비 0.017%포인트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팽정은 기자 / pae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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