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거주자외화예금 50억8000만달러↑…두 달 연속 증가

시간 입력 2025-07-23 17:17:01 시간 수정 2025-07-23 17: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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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거주자외화예금 1064.4억달러…전월 말比 50.8억달러↑

한국은행 본점 전경. <사진=우리은행>

거주자 외화예금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연기금의 해외투자 자금이 일시적으로 예치되고, 일부 기업의 경상거래 관련 외화가 쌓이면서 달러화를 중심으로 기업 예치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064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1013억6000만달러)보다 50억80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1013억달러로 상승 전환했다가 올해 2월 다시 49억1000만달러 감소로 하락 전환했다. 이후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후 5월 반등에 성공했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은 881억4000만달러로, 5월 말(855억4000만달러)보다 36억달러 늘었다. 연기금의 해외투자자금 일시 예치, 일부 기업의 경상거래대금 예치 등으로 증가했다는 것이 한국은행 측 설명이다.

같은 기간 위안화예금과 엔화예금은 각각 11억달러, 2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해외현지법인의 국내 모회사 앞 배당금 예치 등에 따라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46억6000만달러 증가한 916억7000만달러, 개인예금은 4억2000만달러 늘어난 147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19억8000만달러로, 한 달새 26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환은행지점은 24억1000만달러 늘어난 14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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