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성 수출입은행장 “통상질서 재편 위기…정책금융 프론티어로 도약할 시점”

시간 입력 2025-07-01 14:32:14 시간 수정 2025-07-01 14: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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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창립 제49주년 기념사

윤희성 수출입은행장. <사진=한국수출입은행>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1일 창립 49주년 기념사를 통해 “정부와 민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정책금융의 프론티어로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앞둔 마지막 해로, 과거의 전통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통상질서 재편이라는 위기 속에서 수은이 우리 기업의 생존과 도약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행장은 △통상위기 대응 △신성장 산업과 신시장 진출 △정책금융 수단의 통합적 실행력 제고 등 향후 수은이 집중해야 할 세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우선 수은은 올해 신설한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수출금융 10조원을 추가 공급하고, 추경 재원을 신속히 집행해 기업 자금 애로 해소에 나선다.

또 AI, 반도체, 방산, 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과 글로벌 사우스를 비롯한 신흥시장 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을 설계하고 제공한다. 특히 수은의 개발금융기관(DFI) 기능과 자본시장 업무를 강화해 정책금융의 실행 허브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정책금융 수단 간 연계 필요성도 언급했다. 윤 행장은 “수은금융, EDCF, 공급망안정화기금, 개발금융이 하나의 우산 아래 끈끈하게 협력한다면 글로벌 경제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기업의 활로 개척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은의 디지털 전환도 가속한다. 최근 개소한 용인 IT센터는 AI,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업무 효율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높이는 핵심 거점으로 활용된다.

윤희성 행장은 “IT센터는 수은의 디지털 역량이 집약되는 공간이자 중단 없는 정책금융 서비스를 뒷받침할 든든한 디지털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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