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중동 사태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 개최

시간 입력 2025-06-23 09:15:04 시간 수정 2025-06-23 09: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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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정조치의 적기 가동을 위한 점검‧준비 병행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유관기관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에 대한 해외 시각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기관투자자 등 수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유관기관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에 대한 해외 시각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기관투자자 등 수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을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유관기관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에 대한 해외 시각과 국내 증시의 외국인·기관투자자 등 수급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우리 자본시장의 도약은 시장안정이 그 출발점이자 기본”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 등 향후 사태 진행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언제라도 급변할 수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 유관기관은 긴밀한 공조체계를 바탕으로 작은 변동성에도 경각심을 갖고 시장안정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유관기관들은 최근 국내 증시가 새 정부 기대감 등으로 지난 13일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후에도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모멘텀과 양호한 수급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지난 22일 미국의 군사개입 이후 이란의 대응 양상에 불확실성이 커져,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참석자들은 금융당국과 유관기관간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추고 시장 모니터링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시장의 불확실성을 노린 불공정거래에 대한 면밀한 감시와 함께 적발시 무관용으로 엄단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뜻을 같이했다.

새 정부 기대감 등에 따라 나타난 최근 우리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유지‧확산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 활성화 관련 공약 과제들을 신속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도 공감대를 모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백종훈 기자 / jhbae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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