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익 준 미래에셋생명, CSM 증가로 2분기 ‘반등’ 예고

시간 입력 2025-05-26 17:31:02 시간 수정 2025-05-26 17:31:02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1분기 당기순익 248억원, 전년 동기 365억 보다 32.1% 감소
신계약 보험계약마진은 46.6% 증가…연납화보험료도 성장세

미래에셋생명 1분기 순익. <사진=CEO스코어데일리>

미래에셋생명이 올해 1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순익과 건전성 모두 작년보다 악화했다. 다만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양호한 수치를 기록하며 실적 반등의 여지를 남겼다.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1분기 24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365억원보다 32.1% 감소한 액수다.

회사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보험손익은 389억원으로 전년 동기(223억원)보다 74.4%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24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던 투자손익은 올해 1분기 -5억원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회사는 보험손익이 증가한 이유에 대해 전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제도변경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보험사고 일자가 원인사고일(보험사고가 발생한 시점)로 통일되며 일회성 비용이 대거 발생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IBNR은 보험사고가 발생했지만 아직 보험사에 청구되지 않은 사고에 대비한 보험금을 말한다.

투자손익이 감소한 이유에 대해서는 대체자산 평가손익 변동에 따른 감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정부 관세 압박으로 인한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미래이익을 나타내는 신계약 CSM 수치는 늘어났다. 올해 1분기 신계약 CSM은 1410억원으로 전년 동기(962억원) 대비 46.6% 증가했다. 1분기 말 보유계약 CSM도 2조847억원으로 지난해 말 2조782억원보다 0.3% 늘어났다.

연납화보험료(APE)도 1685억원을 찍으며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 APE는 월납‧분기납‧일기납 등 모든 납입의 보험료를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지표로 보험사 성장성의 지표가 된다. 보장성 APE는 751억원으로 12% 증가했고 변액투자형 APE는 934억원으로 48.5% 성장하며 보장성과 투자성 상품 모두 실적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자본건전성은 악화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1분기 지급여력비율(이하 킥스)은 182.9%로 전년 동기 192.4%보다 9.5%포인트 하락했다. 상장사 평균인 168%보다는 14.9% 높은 수치다.

[CEO스코어데일리 / 팽정은 기자 / paeng@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