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거주자외화예금 962.6억달러…전월 말比 6.8억달러↓

한국은행 본원 전경. <사진=한국은행>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이 7억달러 가까이 줄어들며 석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4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62억6000만달러로, 전월 말(969억4000만달러)보다 6억8000만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한다.
지난해 6월 16억1000만 달러 늘며 상승 전환했던 거주자외화예금은 9월까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후 10월부터 2개월 연속 하락하더니, 12월과 1월 다시 반등한 바 있다. 이어 2월(-49억1000만달러) 들어 하락 전환한 뒤, 3월(-15억9000만달러)에 이어 4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은 810억1000만달러로, 3월 말(830억9000만달러)보다 20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기업의 원자재 구입대금 지급 및 외화 차입금 상환 등으로 감소했다는 것이 한국은행 측 설명이다.
같은 기간 유로화예금은 50억8000만달러로, 유로화 강세에 따른 경상거래 대금 일시 예치 등으로 전월 말(41억1000만달러)보다 9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실제 원·유로 환율은 3월 말 1587.9원에서 4월 말에는 1638.2원으로 올랐다.
엔화는 78억7000만달러로 전월과 동일했다. 위안화는 11억7000만달러로, 일부 기업의 배당금 수취 등의 영향으로 전월(8억6000만달러)보다 3억1000만달러 늘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 잔액이 9억8000만달러 감소한 824억1000만달러, 개인예금은 3억달러 증가한 138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국내은행이 838억달러로 한 달새 9억8000만달러 늘었으며, 외국환은행지점은 124억6000만달러로 16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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