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대전 D-도약펀드’에 1000억원 출자

시간 입력 2025-05-14 11:19:39 시간 수정 2025-05-14 11: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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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대전투자금융과 협약… 지역 대표은행 역할 강화

13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열린 대전 D-도약펀드 출자 협약식에서 이호성 하나은행장(왼쪽)과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 송원강 대전투자금융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13일 대전시청에서 대전광역시, 대전투자금융과 함께 ‘대전 D-도약펀드’ 출자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스타트업 혁신 성장 지원과 벤처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하나은행은 모펀드 결성 목표금액 2000억원의 절반인 1000억원을 선제적으로 출자하며,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금융 인프라 제공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기술 기반 창업 기업들이 성장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출자는 충청은행 시절부터 이어온 대전광역시와의 60여년 인연을 바탕으로 하나은행이 실질적인 지방은행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대전투자금융의 제1호 펀드인 대전 D-도약펀드 조성에 하나은행이 금융권 첫 번째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하나은행의 이번 펀드 출자가 대전광역시에 본사를 둔 많은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의 탄생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지금처럼 지역 상생을 실천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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