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캘리그라피의 융합…대전 근교 풍경 담아 일상 속 감성 전달

정명조 작가의 ‘진도 세방낙조’. <사진=한국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은 오는 25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정명조 작가의 개인전 ‘사진을 읽고 붓글을 보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명조 작가는 연구원으로 40년간 근무했으며 올해 말 퇴직을 앞두고 있다. 그는 평소 여행과 사진 촬영, 글쓰기를 꾸준히 병행해왔고 최근 이를 바탕으로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책에 실린 내용을 사진과 캘리그라피에 담아 선보인다. 특히 사진에 QR코드를 삽입해 관람객이 관련 기사나 글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 전시 몰입도를 높였다.
전시작은 대전 근교의 풍경과 이야기를 주제로 한 30여점의 사진으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자연 풍경에 작가 특유의 감성적 글귀가 더해졌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작가의 작품을 통해 관람객이 일상 속 풍경과 글의 여운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를 보고 나면 대전 근교의 아름다운 길을 따라 걷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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